국민 97.5% "부모 교육 필요"... 96.1% "부모 교육 참여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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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97.5%'가 부모 교육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특히 부모의 96.1%가 부모 교육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6월 1일 '세계 부모의 날'을 맞아 지난 5월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부모 교육 인식·경험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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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기자]
▲ 지난해 열린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컨퍼런스' 현장 모습 |
ⓒ 세이브더칠드런 |
우리 국민 '97.5%'가 부모 교육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특히 부모의 96.1%가 부모 교육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6월 1일 '세계 부모의 날'을 맞아 지난 5월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부모 교육 인식·경험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국민 97.5%가 부모 교육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부모 교육 참여 경험자는 34.1%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 교육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자녀가 있는 부모 중 부모 교육 참여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4.1%로 나타났고 10명 중 6명 이상은 부모 교육 경험이 아예 없었다.
응답자들은 ▲긍정적 훈육 방식 등 양육 방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해서(77.8%) ▲부모의 역할과 자세 숙지가 필요해서(60.1%) ▲아동의 발달단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서(50.9%) 순으로 부모 교육 필요성에 대해 답했다.
하지만 실제 아이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부모 교육을 하기가 어렵다(56%)고 답해 가정에서의 부모 교육 적용방안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교육 강화가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응답자들이 꼽은 부모 교육 활성화 방안은 ▲부모 교육에 대한 접근성 향상(62.8%, 복수응답) ▲부모 교육 필요성에 대한 홍보와 캠페인(44.7%)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 제공(33.9%)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녀 양육 지원 기관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30.6%에 그쳤다.
형태별 가정 부모교육에 대한 국가적 지원방안 필요
우리나라 가정의 형태가 저출생과 노인 인구 급증, 사회 구조적 문제, 다문화 인구 급속 유입 등으로 인해 맞벌이, 한부모, 조부모, 다문화 가정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그 형태에 맞는 국가 차원의 필요한 지원과 가정에서의 부모교육 필요성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8조에도 부모의 자녀 양육을 위한 국가 지원과 서비스 제공을 명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아동에 대한 정책을 다루고 있는 것은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년)과 윤석열 정부 아동정책 추진방안이다.
여기에는 체계적 부모교육 실시을 포함한 가정의 아동 양육 역량 강화 계획과 건강한 아동 양육·교육을 위한 부모교육 확대 방안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각 가정과 부모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 홍보와 실질적 추진이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2022년부터 부모와 양육자를 위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컨퍼런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부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 (https://pdep.s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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