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중국 질주 중인 ‘던파’와 ‘스쿼드 버스터즈’의 Hot 데뷔
이제 여름 못지않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5월의 마지막 주. 게임 시장은 중국 시장을 질주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과 슈퍼셀의 새로운 필살기 ‘스쿼드 버스터즈’의 출시로 뜨거웠다.
먼저 지난주 중국 출시와 함께 중국 내 모든 모바일 플랫폼에서 인기, 다운로드, 매출 1위를 차지한 ‘던파 모바일’은 2주 연속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실제로 중국 내부의 유명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에는 ‘던파 모바일’을 소재로 한 영상이 세자릿수에 육박하고 있으며, 대륙의 절대강자 ‘왕자영요’를 2주 연속 제치고, 매출 1위를 유지 중이다.
‘왕자영요’가 2주일간 앱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2020년대 이후 처음이다.
슈퍼셀의 새로운 신작 ‘스쿼드 버스터즈’의 출시도 이슈였다. ‘클래시 로얄’ 이후 슈퍼셀이 5년 만에 선보인 ‘스쿼드 버스터즈’는 사전예약자만 4천만 명에 육박한 2024년 최대 기대작 중 하나다.
그동안 슈퍼셀에서 선보인 캐릭터들이 총출동한 이 게임은 지난 30일 출시와 동시에 수백 개 국가의 모바일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앱스토어 매출 7위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업데이트로 날아오르는 디아 형제들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5월 4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이하 ‘디아4’)와 ‘디아블로2: 리저렉션’(이하 디아2)가 동반 상승했다.
먼저 지난 16일 신규 시즌 ‘전리품의 대탄생’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과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디아4’는 2주 연속 사용량이 상승. 전주 대비 사용량이 28% 가까이 증가해 순위를 유지했다.
여기에 지난 24일 신규 래더 7시즌을 시작한 ‘디아2’는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이용자들이 복귀하면서 사용량이 26% 이상 상승하며, 15위까지 상승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3월 시작된 7주년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에란겔 클래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배틀그라운드’는 사용량은 소폭 하락했지만, 순위를 한 계단 올라 다시 TOP3에 복귀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서브컬처 계의 신흥 강자 ‘명조’의 습격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쿠로게임즈에서 선보인 ‘명조: 웨더링 웨이브’(이하 명조)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 21일 중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 ‘명조’는 기존 작품과 차별화된 수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내세워 단숨에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명조’의 상승세는 2주 연속 이어져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까지 상승했으며, 향후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순위를 더 끌어올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29일 길드 던전과 정예 던전의 단계 확장 업데이트를 진행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다시 매출 순위 10위권에 복귀했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넥슨의 ‘FC 모바일’ 역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슈퍼셀의 새로운 필살기 ‘스쿼드 버스터즈’의 등장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을 살펴보면 단연 슈퍼셀의 신작 ‘스쿼드 버스터즈’의 출시가 눈에 띈다. 지난 3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슈퍼셀이 선보인 작품의 캐릭터가 총출동한 멀티플레이 액션 게임이다.
특히, 사전 예약이 진행된 지 10일 만에 2,500만 이상의 인원을 달성한 것은 물론, 출시 당시 4천 만을 돌파해 역대 모바일게임 중 가장 빠른 인원이 모집된 게임으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기대 속에 출시된 ‘스쿼드 버스터즈’는 출시와 동시에 전세계 모바일 시장을 흔들고 있으며, 미국 앱스토어 매출 7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신규 캐릭터 ‘나이트메이’의 출시와 ‘초 추신제’ 뽑기 이벤트를 진행 중인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モンスタストライク)가 앱스토어 1위를 달성했으며, 신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승리의 여신: 니케’가 다시 10위권에 복귀했다.
중국은 ‘던파 모바일’ 돌풍이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던파 모바일’은 출시 하루 만에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절대강자인 ‘왕자영요’를 꺾고 매출 1위에 오른 이후 매출 순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특히, 각종 게임 미디어는 물론,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던파 모바일’을 주제로 한 방송이 인기 순위에 오르고 있으며, 텐센트와 네오플 역시 빠른 템포의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어 향후 ‘던파 모바일’의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여전히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스쿼드 버스터즈’의 등장으로 순위가 한 계단씩 하락했다. 여기에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해 ‘슈퍼 베지터’와 ‘슈퍼 샤이어인 갓 SS 오지터’라는 대형 카드를 꺼내든 반다이의 ‘드래곤볼 레전즈’가 매출 10위에 진입. 여전한 미국의 드래곤볼 사랑을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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