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승격 이끌까…수원 삼성, ‘소방수’로 변성환 감독 선임 [K리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삼성이 제10대 감독으로 변성환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
수원 구단은 31일 "신임 감독의 요건으로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신 축구 트렌드 이해 및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통한 훈련 구성과 코칭 등에 초점을 맞추고 후보를 물색했다"면서 "변성환 감독이 최적임자로 판단돼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선임 과정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수단의 전술적·심리적 재편 기대
2023년 한국 U-17 아시안컵 준우승 견인
6월2일 부산 원정경기부터 선수단 지휘 예정
수원 삼성이 제10대 감독으로 변성환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
수원 구단은 31일 “신임 감독의 요건으로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신 축구 트렌드 이해 및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통한 훈련 구성과 코칭 등에 초점을 맞추고 후보를 물색했다”면서 “변성환 감독이 최적임자로 판단돼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선임 과정을 밝혔다.
4월까지 순항하던 수원은 5월 들어 충격의 5연패 늪에 빠지며 무너졌다. 결국 지난 25일 서울 이랜드전 1-3 역전패 이후 염기훈 감독이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히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 수원은 승점 19점(6승1무7패)으로 K리그2 8위에 머물러있다. 1부 승격을 노리는 수원에는 터무니없는 순위다. 수원은 염 전 감독의 사임 이후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했고, ‘소방수’로 변성환 감독을 낙점했다.
변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호주A리그에서 활약했다. 현역 은퇴 이후 2015년 성남FC에서 지도자로 데뷔해 유스팀 감독, 프로팀 코치,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다. 이후 2019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U-16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22년에는 U-17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고 2023년 열린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 매달 발간하는 축구 기술보고서를 담당하는 등 축구계의 대표적인 연구하는 지도자로 알려졌다. 깊이 있는 축구 지식과 카리스마 있는 지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원 구단은 “변 감독이 선수단의 전술적 심리적 재편을 통해 팀을 정상궤도에 다시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변 감독은 오는 6월2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전 세계에 김도영을 알렸다…그를 어찌 막으랴
- ‘손흥민 A매치 130경기’ 한국, 쿠웨이트전 선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