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없다" 말하지만…퓨처스 홈런왕 출신, 커리어 하이도 보인다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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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성규가 두 자릿수 홈런까지 단 하나의 홈런만 남겨두고 있다.
이날 우익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성규는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성규의 홈런으로 달아난 삼성은 9회초 키움의 2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가져왔다.
이성규는 경찰야구단 소속이던 2018년 퓨처스리그에서 31홈런을 기록, 남부리그와 북부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리고 홈런상과 타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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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가 두 자릿수 홈런까지 단 하나의 홈런만 남겨두고 있다.
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두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우익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성규는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회와 5회 안타를 기록했던 이성규는 팀이 3-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키움의 박승주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 7구 143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성규의 시즌 9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 이성규의 홈런으로 달아난 삼성은 9회초 키움의 2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이성규는 홈런 상황에 대해 "1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솔직히 상대 투수 볼에 타이밍이 잘 안 맞더라. 직구에 늦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풀카운트라 직구 올 확률이 높아 직구를 생각하고 타이밍을 더 앞에 두고 쳤던 게 좋은 결과고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솔직히 (타격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연습할 때도 밸런스가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닌데, 운 좋게 안타가 하나 씩 나오다 보니 경기 때도 잘 맞는 것 같기도 하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진영 코치님께서 힘이 있으니 중심에 맞추려고만 하라고 주문을 많이 하시고, 배영섭 코치님께서는 항상 멘탈 쪽으로 도움을 많이 주신다"고 전했다.
이성규는 경찰야구단 소속이던 2018년 퓨처스리그에서 31홈런을 기록, 남부리그와 북부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리고 홈런상과 타점상을 받았다. 1군에서는 2020년 기록한 10홈런이 이성규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데, 올해 5월이 가기 전 벌써 9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31일 경기 전까지 52경기 103타수 27안타 9홈런 23타점 18득점, 타율은 0.262를 기록 중이다. 건강하게 최근의 좋은 모습만 유지한다면 홈런은 물론 모든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예고하고 있다.
이성규는 "홈런 욕심은 없다. 욕심을 내고 싶지도 않고, 낸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그냥 경기 나갈 때마다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며 "남은 시즌 부상 없이 가는 게 제일 큰 목표다. 하다 보니 정말 사이클이라는 게 있는 것 같더라. 내가 어떻게 헤쳐나오느냐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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