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열기 뜨겁다!' 2024 KBO리그, 400만 관중 달성 눈앞...10개 구단 체제 이후 가장 빠른 속도

유준상 기자 2024. 5. 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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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가 4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024 KBO리그는 30일까지 275경기를 소화했으며 누적 관중 390만 2,989명이 입장해 400만 관중 달성까지 9만7011명을 남겨두고 있다.

KBO리그가 31일 280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한다면 2024시즌 전체 경기를 약 39%를 진행한 상황에서 4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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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만3천750석이 매진되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가 4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024 KBO리그는 30일까지 275경기를 소화했으며 누적 관중 390만 2,989명이 입장해 400만 관중 달성까지 9만7011명을 남겨두고 있다.

KBO리그가 31일 280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한다면 2024시즌 전체 경기를 약 39%를 진행한 상황에서 4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된다. 역대 400만 관중 돌파 시점을 봤을 때, 255경기로 4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추세다. 10개 구단 체제 이후로는 가장 빠른 속도다.

2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관중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역대 400만 관중 돌파 최소 경기 수 순위 및 10개 구단 체제 이후 400만 관중 돌파 경기수 순위. KBO 제공

지난 16일(217경기 진행) 300만 관중 달성 이후 63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300만 관중에서 400만 관중까지 소요된 평균 경기 수는 약 93경기로(2020~2022시즌 제외) 2024시즌에는 해당 구간에서 30경기를 단축해 돌파한다. 300만~400만 관중 증가 구간에서 63경기 만에 돌파하는 것은 역대 최소 경기가 소요된 기록이다. 기존 해당 구간 최소 경기는 2012시즌의 65경기였다.

구단별로는 두산이 누적 49만4878명으로 가장 많은 관객을 받았으며, 뒤이어 LG가 48만9611명으로 2위, KIA 45만1299명, 롯데 44만7583명, SSG 43만8246명, 삼성 42만8203명으로 6개 구단이 총 40만 관중을 돌파했다.

23일 오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개막전 경기, 1만8700석 전석 매진 된 가운데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0만~400만 관중 소요 경기 수 및 2024년 구단별 관중 현황. KBO 제공

평균 관중은 1만4193명이 입장해 지난해 동기간보다 28% 증가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10개 구단 모두 동일 홈 경기 기준 관중이 증가했다. LG가 평균 관중 1만8134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KIA가 1만7358명으로 2위, 두산이 1만6496 명으로 3위, 롯데가 1만5985명으로 4위, 삼성이 1만5859명으로 5위에 올랐다.

관중 증가율의 경우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KIA가 68%의 관중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화는 58%로 2위에 올랐으며, NC가 57%로 3위를 차지했다.

매진 경기 수도 시즌이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30일 경기까지 총 75경기가 매진되며 전체 경기의 약 27%에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 한화가 홈 29경기 중 21경기 매진으로 72.4%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어 KIA가 26경기에서 12번의 매진을 기록해 약 46% 매진율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개막 경기, 2만 3천명의 만원 관중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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