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서사' 시작과 끝 모두 웸블리 결승 무대에서, 낭만적인 마무리 꿈꾸는 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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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이별을 준비한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가 입단했던 2012-2013시즌에도 UCL 결승에 올랐던 바 있다.
경기 전 UEFA와 인터뷰를 진행한 로이스는 "웸블리에서 열린 지난 결승전은 11년 전이었다. 상대 팀과 상대 선수도 다르니 복수심보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목표는 트로피를 따내는 것이다. (우승을 하면) 다음 날 이곳 도르트문트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상상이 안 된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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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마르코 로이스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이별을 준비한다. 고별 무대는 합류 첫 시즌 아쉬움을 삼켰던 바로 그곳이다.
6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레알마드리드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로이스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도르트문트는 이달 초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로이스와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8일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 라운드 다름슈타트전이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였고, UCL 결승전이 고별 무대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2012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해 11시즌 동안 몸담으며 428경기에 출전했고 170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 역대 최다 출전 4위,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실력에 더해 빛나는 충성심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함께 주목받은 동료 대부분이 더 좋은 조건과 우승 기회를 찾아 바이에른뮌헨이나 해외 빅클럽으로 떠나는 동안에도 계속 팀을 지켰다.
실력에 비해 우승 트로피를 많이 얻지 못해 불운의 상징으로도 꼽히지만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도르트문트가 올 시즌 UCL 결승에 진출하면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장 큰 영광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결승 진출은 의미가 깊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가 입단했던 2012-2013시즌에도 UCL 결승에 올랐던 바 있다. 바이에른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는데, 공교롭게도 그때 결승전이 열렸던 장소 역시 웸블리 스타디움이었다. 20대 중반 도르트문트에 갓 입단해 UCL 우승에 도전했던 로이스가 도르트문트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 구단 레전드가 돼 같은 장소에서 유럽 정상 등극에 재도전하게 된 것이다.
경기 전 UEFA와 인터뷰를 진행한 로이스는 "웸블리에서 열린 지난 결승전은 11년 전이었다. 상대 팀과 상대 선수도 다르니 복수심보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목표는 트로피를 따내는 것이다. (우승을 하면) 다음 날 이곳 도르트문트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상상이 안 된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상적인 작별이라는 관점에서도 우승이 절실하다. 로이스는 "UCL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더 좋은 마지막 경기는 없을 것"이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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