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AI 의료 진단'…씨어스테크놀로지 코스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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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31일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에 따른 성장전략을 전했다.
2009년 설립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AI 기술을 바탕으로 심질환 진단 및 입원 환자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 기업이다.
하지만 '모비케어는' 가벼운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솔루션으로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부정맥을 검출해 심혈관 질환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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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일 6월 10일~11일 예정
영업이익 적자·낮은 보호예수 비중 우려 요인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를 활용해 환자의 모든 진료 여정에서 새로운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31일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에 따른 성장전략을 전했다.
2009년 설립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AI 기술을 바탕으로 심질환 진단 및 입원 환자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 기업이다. 회사는 스크리닝 서비스 '모비케어'와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싱크'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의 심전도 검사는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여 진단하는 검사로 장비 도입을 위한 부담이 크고 무거운 장비 및 착용의 불편함이 존재했다. 또, 환자 순응도가 낮고 판독이 어려워 대형 병원 위주로만 검사가 가능했다.
하지만 '모비케어는' 가벼운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솔루션으로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부정맥을 검출해 심혈관 질환을 진단한다.
이어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인 '싱크'가 대다수의 일반 병실, 격리병실, 투석실 등 다양한 입원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효용성을 검증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지난 1월 대웅제약과 씽크 국내 전국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의 매출액은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매출 12억 원, 2023년은 19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22년 80억, 2023년 98억 원 각각 적자를 기록했다. 당장 올해 1분기에도 26억 원의 적자를 보인 상황이다.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만큼 당장 눈에 띄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아니지만 회사는 2025년 매출액은 206억 원, 2026년은 34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공모 후 주주구성 가운데 보호예수기간이 1개월로 설정된 기관투자자의 비중 역시 다소 IPO에 걸림돌로 남아있다. 보호예수기간이 1개월 설정된 주식 비중은 29.05%로 다소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10~1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 500~1만 4,0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137억~182억 원, 예상 기업가치는 1,351억~1,801억 원이다. 상장 주관 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은 6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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