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3분만 '울컥' 눈물 "감정적 어필 아냐"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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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 3분 만에 눈물을 보였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민 대표 측은 "민희진 대표에게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는 이상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두 명에게도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위 이사들을 해임할 경우 이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하는 것"이라 반발 의사를 밝혔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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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 3분 만에 눈물을 보였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 대표는 시작과 함께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미소 지으며 "오늘은 그래도 다행히 승소를 하고 인사드리게 돼 가벼운 마음"이라며 기자회견을 열게 된 소감을 전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하고 나서 한 달 좀 넘은 것 같은데 그 사이 제 인생에서는 너무 힘든 일이기도 했고, 다시 없었으면 좋겠는 일이기도 했다. 저한테는 힘든 시간이었는데 어쨌든 너무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그분들한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어 "충분히 오해할 수 있고 복잡한 상황인데도 냉정한 시각에서 보시려고 노력한 분들,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분들이 사실 너무너무 고마워서 제가 한분한분 다 인사드리고 싶을 정도다. 그분들이 제게 힘이 됐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이며 울컥한 듯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버니즈분들 연락 많이 주셨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제가 마음속으로 다짐한 게 있다. 일이 잘 풀리고 정리가 잘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꼭 이분들에게 보은을 할 생각"이라 울먹이며 말했다.
이때 민 대표는 "감정적으로 어필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런 곳 나서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저번에는 절박한 마음에 급작스럽게 서게 됐다. 이렇게 카메라에 찍히는 것도 강박적으로 되게 힘들다. 그때 3일 동안 옷도 못 갈아입고 세수도 못한 상태로 나서 제일 추한 모습이 다 드러났는데 오히려 그때 강박에 대한 콤플렉스가 다 지워지고 극복한 것 같다"고 옅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오전 하이브 임시주주총회(이하 임시주총)를 통해 민 대표의 유임이 확정됐으며, 사내이사인 신 모 부대표와 김 모 이사의 해임안이 통과됐다.
대신 하이브는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의 어도어의 사내이사 를 새 사내이사진으로 선임했다.
앞서 민 대표 측은 "민희진 대표에게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는 이상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두 명에게도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위 이사들을 해임할 경우 이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하는 것"이라 반발 의사를 밝혔던 바.
하이브 측은 법원 가처분 인용 이후 "당사는 민희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여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임시주총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의결권을 가진 사내이사진으로 1(민희진) 대 3(하이브 측 인사) 구도로 물갈이되면서 민 대표와 하이브의 불편한 동거와 견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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