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 품귀 속 희소식 ‘계룡 펠리피아’ 인기

정진 2024. 5. 3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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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소가치 높아진 중대형 수요자 몰린다
- 계룡 펠리피아 지역 랜드마크 기대감 형성

충남 계룡시에서 희소성이 높아진 ‘중대형’ 신축아파트가 공급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대형은 최근 몇 년 사이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미래가치가 높아졌고, 최근엔 신고가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본격적인 가격상승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계룡시는 주택구매력을 갖춘 연령층이 많고, 지역 특성상 고위 군 관계자나 군무원, 안정적인 사무직 비율이 높은 영향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중대형’ 공급부족 현상은 관련 데이터 등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부동산 R114 조사에서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중 전용 85㎡초과 중대형 물량이 13.8% 감소할 전망이다. 또 2026년에는 2025년 대비 중대형 입주가 무려 30% 가까이 급감할 예정이다.

희소가치가 상승하면서 기존 중대형 아파트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 등에서 ‘상도역 롯데케슬 파크엘’ 전용 84타입이 올해 4월 14억 7,800만원으로 약 7개월 만에 기존 신고가를 경신했고, 고양 덕은지구와 송도신도시 등에서도 중대형 신고가 계약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용 84㎡이상의 중대형 평형대는 안정된 직장이나 소득수준이 높은 수요자들이 선호하고 있다”라며 “전국적으로 공급부족이 확인되면서 새로 공급하는 현장은 치열한 청약 경쟁과 함께 상당한 프리미엄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움종합건설이 충청남도 계룡시 엄사(엄사면 엄사리 일원)에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계룡 펠리피아’ 본격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76㎡ 410세대 ▲84㎡A 145세대 ▲84㎡B 168세대 ▲104㎡ 100세대 등으로, 공급물량 대부분이 희소성이 높은 중형~중대형으로 구성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6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2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4일에서 26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계룡 펠리피아’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계룡시(당해) 또는 충청남도 및 세종시, 대전광역시(기타)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 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매제한이 없어 전매가 가능하다.

계룡시는 지역 내 고위공무원과 군인 등 관리직 종사자 비율이 36.6%로 높은 특성상 신축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많은 곳이다. 일반공무원과 선생님 등 안정적인 사무직 비율도 21.2%에 달하고 있다. 또 연령별 인구도 주요 주택 구매층이라 할 수 있는 30세부터 59세까지 비율이 47.1%에 해당하고, 은퇴 후 주택구매 수요 (12.2%)를 포함하면 절반이 넘는 59.4%가 매수대기 수요로 형성되고 있다.

‘계룡 펠리피아’는 생활 인프라 등이 완성된 대표적인 ‘원도심’에 위치한다.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신도초, 엄사초, 엄사중, 엄사도서관 및 명문 용남고와 학원가 등 우수한 학군이 형성됐고, 단지 주변 계룡문화예술의전당과 종합운동장, 복합문화센터 (2025년 개관예정), 하나로마트 등 중심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각 세대별로는 타입별 현관창고와 주방 펜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세대당 약 1.3대로 계획된 풍부한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그리고 엄사 최초의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각 동별로는 모든 타입이 채광 등에 유리한 남동향, 남서향으로 100% 남향 위주 배치로 구성됐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는 피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도서관, 돌봄센터, 경로당 등이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모집공고 발표 이후 청약 및 계약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상품성과 미래가치가 워낙 높기 때문에 청약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계룡시 금암동 홈플러스 계룡점 인근에 위치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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