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인터뷰 논란에 화들짝 놀라 직접 진화, 호드리구는 음바페가 와도 레알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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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인 인터뷰 답변이 경쟁자 합류 전망과 맞물려 이적설로 번졌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둔 시점 호드리구의 입장은 분명하다. 그는 확실히 레알에 남을 계획이다. 호드리구와 그의 대리인 측은 레알에서 세계 최고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굳게 믿고 있다. 어떠한 이적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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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원론적인 인터뷰 답변이 경쟁자 합류 전망과 맞물려 이적설로 번졌다. 하지만 호드리구는 레알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둔 시점 호드리구의 입장은 분명하다. 그는 확실히 레알에 남을 계획이다. 호드리구와 그의 대리인 측은 레알에서 세계 최고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굳게 믿고 있다. 어떠한 이적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최근 갑작스럽게 호드리구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발단은 인터뷰 발언이었다. 지난 28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DAZN'과 인터뷰 중 일부가 선공개됐다. 호드리구는 이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나는 레알과 계약을 맺고 있는데, 이곳에 수년간 머문 것은 내게 큰 기쁨이었다"고 답했다.
원론적인 답변에 불과했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팬들이 긴장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말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하기도 했지만, 호드리구의 발언은 많은 추측을 양산했다. '기쁨이었다'라고 과거 시제를 사용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선까지 나왔다.
호드리구가 이적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황이란 점도 이적설에 힘을 더했다. 레알은 올여름 세계 최고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영입이 유력시된다. 아직 어린 유망주이긴 하지만 이미 브라질 대표팀에도 데뷔한 초특급 유망주 공격수 엔드리키도 합류한다. 어느 팀에서나 주축 멤버로 활약할 수 있는 기량을 지닌 호드리구가 프로젝트의 중심이 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꾀하는 게 맥락상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이는 오해였다. 호드리구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29일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인터뷰 발언 가운데 하나가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는 일이 있었다"며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레알에서 굉장히 행복하다. 내 '인생 구단'을 떠난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어 로마노 기자가 호드리구 측의 입장을 재확인해 전했다.
호드리구는 음바페와 함께 뛰는 것을 오히려 기대하고 있다. 'DAZN'과 같은 날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와 인터뷰에서 "내가 늘 이야기하는 건,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것이다. 음바페가 온다면, 그와 같이 뛰는 게 너무 좋을 것 같다. 내가 고민할 문제가 아니다. 감독님이 고민되실 것"이라며 음바페와 호흡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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