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폐의약품 수거사업 본격 시작…수거기관 65곳→132곳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연수구가 올해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폐의약품 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존의 폐의약품 수거는 수거함 비치 공간과 인력 부족으로 폐의약품 적체·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연수구는 기존 65곳의 수거기관을 관공서, 약국, 아파트 등 132곳으로 대폭 늘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가 올해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폐의약품 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존의 폐의약품 수거는 수거함 비치 공간과 인력 부족으로 폐의약품 적체·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연수구는 기존 65곳의 수거기관을 관공서, 약국, 아파트 등 132곳으로 대폭 늘렸다.
또 지난 달 수거업무 위탁 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적정 주기에 맞춰 일괄 수거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폐의약품 관리사업을 추진하며, 안전하게 운반한 폐의약품들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고온 소각처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참여기관에 수거함 제작 지원과 수거봉투 배부, 올바른 배출요령에 대한 홍보를 통해 폐의약품 수거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폐의약품은 방치될 경우 토질·수질오염과 생태계 교란, 약물 오남용 사고 등이 일어날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2017년 '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폐의약품이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지정됐으며 관리지침도 있다. 하지만 최근 자원순환사회연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 10명 중 6명은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은 알약의 경우 겉포장을 제거한 뒤 비닐 등에 밀봉하고 가루약은 포장지 그대로, 물약·연고 등은 마개를 잘 잠그고 용기째 배출해야 한다.
연수구 관계자는 "폐의약품은 오·남용 위험이 크며, 무분별한 배출은 하천과 토양으로 유입돼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시민이 폐의약품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