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처럼 클까' 벨링엄 똑닮은 동생 조브, PL 입성 눈앞... 팰리스-브렌트퍼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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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동생 조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크리스탈팰리스가 조브 영입을 위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올여름 우선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 브렌트퍼드를 포함한 다른 구단들도 조브 영입전에 참전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조브 역시 형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은 에제, 올리세의 이탈을 조브로 대체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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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주드 벨링엄의 동생 조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크리스탈팰리스가 조브 영입을 위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올여름 우선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 브렌트퍼드를 포함한 다른 구단들도 조브 영입전에 참전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2005년생인 조브는 주드 벨링엄의 동생이다. 형과 함께 버밍엄시티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2022년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지난 프로 데뷔 첫 시즌에는 22경기를 뛰었지만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선덜랜드로 이적한 뒤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선덜랜드에서 45경기를 뛰었고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조브 역시 형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큰 키에도 유연한 발밑과 강력한 킥력을 보유해 전후방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다. 선덜랜드에서 터뜨린 골들도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은 케이스가 많았다. 긴 다리를 쭉 뻗어 공만 뺏는 태클 실력도 준수한 편이다.
크리스탈팰리스와 브렌트퍼드 모두 챔피언십 선수들을 데려와 잘 키우는 것으로 유명한 구단들이다. 특히 이번 시즌 팰리스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대부분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에베레치 에제, 마이클 올리세, 애담 워튼이 그런 선수들이다.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은 에제, 올리세의 이탈을 조브로 대체하길 원한다.
조브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되면 형제 모두가 유럽 최정상 무대에서 뛰게 되는 셈이다. 형 벨링엄은 버밍엄시티,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거쳐 레알마드리드에 입단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 시즌 레알에서 절정의 활약을 펼쳤다. 41경기에 출전해 23골 12도움을 기록했고 라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차지하면 발롱도르 수상까지 유력해진다.
조브는 형보다 두 살 어린 18세다. 형처럼 빠르게 빅리그에 입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탈 전망이다. 벨링엄은 앞서 조브를 차기 골든보이 후보로 꼽으면서 동생의 재능을 기대했다. 형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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