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남은 민희진, 2차 기자회견으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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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무원 처지가 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차 기자회견을 연다.
31일 민희진 대표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모처에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을 면치 못했다.
이날 현장에서 민희진 대표는 이들 역시 해임돼선 안 된다고 피력했으나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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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무원 처지가 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차 기자회견을 연다.
31일 민희진 대표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모처에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첫 기자회견을 연 이후 36일 만이다.
앞서 이날 오전 어도어는 예정대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하이브가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하이브가 보유 중인 어도어 지분 80%를 행사한 결과다.
기존 어도어 이사진을 물갈이한 결과다.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을 면치 못했다. 이날 현장에서 민희진 대표는 이들 역시 해임돼선 안 된다고 피력했으나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막진 못했다.
민희진 대표는 법원이 전날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해임을 피했다. 하이브가 법원의 판단에 반해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찬성하려면 200억원을 배상해야 했다. 하이브는 법원 판결이 난 이후 이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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