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관심' 첼시 성골 센터백, 맨유도 붙었다... 바란 대체자로 고심

윤효용 기자 2024. 5. 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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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팀을 떠나는 라파엘 바란의 대체자로 첼시 유스 출신 트레보 찰로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31일(한국시간) "맨유는 다음 시즌 센터백 옵션으로 찰로바 영입을 생각 중이다. 첼시는 6월 30일까지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칙(PSR)을 준수하기 위해 찰로바와 코너 갤러거 중 적어도 한 명은 팔 계획이다.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38억 원)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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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보 찰로바(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팀을 떠나는 라파엘 바란의 대체자로 첼시 유스 출신 트레보 찰로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31일(한국시간) "맨유는 다음 시즌 센터백 옵션으로 찰로바 영입을 생각 중이다. 첼시는 6월 30일까지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칙(PSR)을 준수하기 위해 찰로바와 코너 갤러거 중 적어도 한 명은 팔 계획이다.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38억 원)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수비진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등 전문 센터백 자원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했고, 센터백을 겸임할 수 있는 루크 쇼 등 풀백 자원들도 빠졌다. 이로 인해 맨유는 후반기에 급격하게 흔들렸고 단일 시즌 최다 실점 58점, 최다 패배 등을 기록하며 8위로 시즌을 마쳤다. 


다음 시즌에는 센터백 자원이 더 부족해진다. 계약이 만료된 바란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단기 계약으로 팀에 합류했던 조니 에반스 역시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번 시즌 줄부상을 생각하면 센터백 보강은 필수다. 


라파엘 바란(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가운데 찰로바가 맨유의 물망에 올랐다. 찰로바는 첼스 유스 시절부터 1군 데뷔까지 성공한 '성골'이다. 입스위치 타운, 허더스필스, 로리앙 임대로 경험을 쌓았고, 2021-20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첼시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192cm의 준수한 피지컬과 뛰어난 스피드, 태클 능력 등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아직 기복 있는 플레이와 부상 이력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첼시는 찰로바를 일찌감치 시장에 내놨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4억 6,780만 파운드(약 6,566억 원)을 투자해 여러 선수를 영입한 만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을 지키기 위해서 매각이 필요한 상황이다. 찰로바도 매각 대상에 포함됐고 앞서 토트넘훗스퍼와 연결된 바 있다. 


맨유는 올여름부터 이적시장 접근법을 개선할 예정이다. 뛰어난 성과를 보인 클럽들의 접근법을 따르고, 25세 이하의 재능 있는 서수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찰로바는 오는 7월에 25세가 되지만 맨유의 새로운 영입 정책에 부합하는 선수로 여겨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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