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눈길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청약 시장에서 완판이 잇따르고,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가 오르며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 또 정부가 소형 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면서 투자 수요가 일부 회복됐다.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매가격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상승했다. KB부동산의 4월 월간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3% 올라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0.11%), 올해 1월(-0.04%), 2월(-0.05%), 3월(-0.03%)까지 4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피스텔 월세 가격도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3월에는 100.22로 전월 대비 0.07% 올랐다. 이는 2018년 1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도 6%를 넘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 지난 3월 전월세 전환율은 6.1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1월 6.01%로 처음 6%를 넘어선 이후 2월에도 6.07%를 기록한 바 있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 역시 3월 기준 5.3%를 기록하며 지난해부터 꾸준히 5%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피스텔 시장의 회복세는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준공된 전용면적 60㎡ 이하(수도권 6억원·지방 3억원 이하) 오피스텔을 구매하면 취득세·양도세·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키로 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서울 직주근접 입지에서 냉장고·세탁기 등 풀옵션이 적용된 오피스텔에 대한 주거 만족도는 높은 편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월세 소득을 실현할 수 있는 수익형 상품이나 다양한 자산관리 차원에서 초소형·소형 오피스텔은 고려해볼 만하다”면서 “수익률이 높고 공실 가능성이 낮은 물건들을 위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피스텔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개발호재가 많은 청량리역 인근에서는 최근 입주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오피스텔 단지가 입주 개시 3개월만에 잔금 납부율 90%를 넘어서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업시설의 경우 95%가 넘는 계약자들이 잔금 납부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라는 장점 외에도 인근 개발호재가 풍부해 더욱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청량리역 일대는 향후 개발계획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앞으로도 청량리6구역(GS건설), 7구역(롯데건설)·8구역(롯데건설), 제기4구역(현대건설)·6구역(SK에코플랜트)은 시공사가 선정되어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이고 추가로 미주아파트와 전농9·12구역 등의 정비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어서 지역적인 가치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청량리역에는 초대형 교통 호재가 대기 중이다. 현재 청량리역에 운행 중인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송도-마석) GTX-C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되면서 이들 노선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향후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는 '교통 허브'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GTX 2개 노선이 정차하는 곳은 서울역, 삼성역과 함께 서울에서 3곳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청량리역은 15만 명이 이용하지만 2030년에는 3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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