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R 헤드셋 기업과 파트너십…스마트글라스 시장 복귀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구글이 소비자용 스마트 글라스 시장 복귀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의 증강현실(AR) 헤드셋 제조업체인 '매직리프'와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기업 대상으로만 스마트 글라스 제품을 선보였던 구글이 최근 다시 마음을 바꿔 소비자용 스마트 글라스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3년 구글 글라스 출시했으나 이내 단종
최근 소비자용 글라스 시장 복귀 조짐 확인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구글이 소비자용 스마트 글라스 시장 복귀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의 증강현실(AR) 헤드셋 제조업체인 '매직리프'와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매직리프는 이날 블로그에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광학 및 기기 제조 전문성과 구글의 기술 플랫폼을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매직리프는 대주주인 사우디국부펀드(PIF)를 비롯해 구글의 투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줄리 라슨-그린 매직리프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몇 가지 버전의 AR 기기를 출시해 왔고, 구글은 오랜 플랫폼 역사가 있다"며 "우리와 구글의 전문성을 결합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발표를 두고 주요 외신은 구글이 지금까지 메타플랫폼과 애플에 주로 내줬던 AR 및 VR(가상현실) 시장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짚었다. 메타는 VR 헤드셋 '퀘스트'를 이미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애플은 지난 2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출시한 바 있다.
앞서 구글도 2013년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구글 글라스를 내놨으나 높은 가격, 내장 카메라 사생활 침해 논란 등으로 2년 만에 생산이 중단됐다. 이후 기업 대상으로만 스마트 글라스 제품을 선보였던 구글이 최근 다시 마음을 바꿔 소비자용 스마트 글라스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구글은 2년 전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외국어를 번역해 자막처럼 띄워주는 스마트 글라스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는 AI 비서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소개하며 스마트 글라스를 착용하고 AI 비서와 대화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지난해 초 삼성전자와 확장현실(XR) 기술 개발을 협력한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구글 모기업 알파벳(클래스 A)의 주가는 전장 대비 2.15% 떨어진 172.11달러(약 23만7477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