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나눔으로 이룬 30년 더 나은 세상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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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나눔의 30년을 후원자들과 함께하는 브랜드 캠페인 '나눔으로 이룬 30년, 더 나은 세상을 향해'를 전개한다.
캠페인은 5월 31일 케이블·IPTV, 유튜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설립 30년의 주역인 후원자들을 조명하는 영상 '50만 후원자의 이름'을 시작으로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된 한국의 극적인 반전을 다룬 '짜릿한 역전극의 나라' 영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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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받던 한국 1994년 전환… 전 세계 도움 돌려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나눔의 30년을 후원자들과 함께하는 브랜드 캠페인 ‘나눔으로 이룬 30년, 더 나은 세상을 향해’를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전환한 지난 30년의 특별한 순간들을 기념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은 5월 31일 케이블·IPTV, 유튜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설립 30년의 주역인 후원자들을 조명하는 영상 ‘50만 후원자의 이름’을 시작으로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된 한국의 극적인 반전을 다룬 ‘짜릿한 역전극의 나라’ 영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30년간 유니세프를 후원해 온 후원자 세 분의 진솔한 나눔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이 준비돼 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어린이를 향한 한결같은 사랑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온정을 보내 주신 후원자분들이 계셨기에 유니세프 모금 대국도, 역전의 나라도 모두 가능한 일이었다.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의 나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애써주신 기관, 기업, 지자체 등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30년을 향해서도 더욱 노력하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1950년부터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았던 한국은 경제성장으로 1994년 선진국형 국가위원회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됐다. 유니세프 역사상 유일하게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나라로 1994년 설립 이후 유니세프 카드 판매, 나눔 콘서트 개최, 아동권리 대중 캠페인 전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학교 참여 프로그램 진행, 법조인·예술인·자원봉사 클럽 등을 결성해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을 이끌어 왔다. 1994년 첫해 38억원의 모금액을 시작으로 2013년 1007억원, 2023년 1570억원을 모금하며 유니세프 주요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 기구이다. 어린이를 지원하는 고유목적사업에 매년 총수입의 90% 이상을 사용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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