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스페인 슈퍼컵 사우디 개최에 '1년에 60억' 수수 혐의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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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바르셀로나 선수 제라르 피케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의 사우디아라비아 개최와 관련해 불법 행위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았다.
법원은 스페인축구협회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사우디에서 개최하며 불법을 저질렀는지 수사하던 중 해당 계약을 통해 연간 400만 유로(약 60억 원) 수수료를 받기로 합의한 피케에게도 불법 혐의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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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전 바르셀로나 선수 제라르 피케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의 사우디아라비아 개최와 관련해 불법 행위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았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 등 해외 복수 매체는 "피케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사건으로 고발당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스페인축구협회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사우디에서 개최하며 불법을 저질렀는지 수사하던 중 해당 계약을 통해 연간 400만 유로(약 60억 원) 수수료를 받기로 합의한 피케에게도 불법 혐의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피케는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축구협회장 비리와 엮여있다는 의혹을 받는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이후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강제적으로 키스해 FIFA로부터 3년 축구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사우디에서 개최하며 6시즌 2억 4,000만 유로(약 3,578억 원)의 이익을 창출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이 계약을 통해 피케 역시 이문을 얻었으리라 내다봤다. 스페인축구협회가 피케가 실질적인 경영인으로 있는 기업 '코스모스'에 연간 400만 유로 상당의 수수료를 보장하려 했다는 조항이 불법적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계약에서 코스모스는 사우디 회사 '셀라'에 계약 위임을 받은 상황이었고, 피케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 참가하는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였다.
법원은 피케가 루비알레스 전 회장의 업무상 부패나 부당한 행정 거래 혐의를 조사하면서 피케가 이를 이용해 불법적인 이윤을 창출했다고 보고 피케를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사안은 2022년에 이미 밝혀졌지만, 이번에 법원이 이를 불법으로 판단했다. 피케는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합법적인 거래였음을 주장해왔다.
피케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008년부터 2022년까지 뛰며 구단 황금기를 함께했고, 2022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 시절부터 FC안도라의 구단주를 맡고 각종 사업에 뛰어드는 등 경영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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