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길업습지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 나선다

정두환 2024. 5. 31. 0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호동 334-2 일원 길업습지의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을 위한 식생환경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반딧불이 생태계 개선을 위한 방향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에서는 길업습지 일대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개체군과 먹이 환경, 생활사에 따른 단계별 환경 등을 조사하고, 드론을 활용한 항공영상으로 정밀 식생도를 작성한다.

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내년에 서식지 복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생환경 조사 용역 발주
2026년까지 복원 완료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호동 334-2 일원 길업습지의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을 위한 식생환경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반딧불이 생태계 개선을 위한 방향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에서는 길업습지 일대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개체군과 먹이 환경, 생활사에 따른 단계별 환경 등을 조사하고, 드론을 활용한 항공영상으로 정밀 식생도를 작성한다.

용인시가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을 추진하는 처인구 호동 일대 길업습지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아울러 한국반딧불이연구회, 용인반딧불이시민모임 등 반딧불이 생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려 안정적인 반딧불이 서식처를 조성하기 위한 조언도 얻을 방침이다. 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내년에 서식지 복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6년 완료 목표다.

앞서 이 사업은 경기도의 '2024년 경기생태마당 조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에는 도비 6억6500만원을 포함, 총 9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환경 보전은 물론 시민 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반딧불이 생태계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