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김호중 위약금 보태라" 황당 요구…'묻지마' 팬심의 무서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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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무섭다.
김호중 팬들이 눈과 귀를 막고 '묻지마' 팬심을 드러내고 있다.
30일 김호중의 극성팬 A씨는 이날 임영웅 콘서트 영상 댓글을 통해 "영웅아 아무리 돈 벌고 싶고 공연하고 싶어도 지금 꼭 공연을 해야했니?"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호중의 음주운전 논란이 터졌을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부 팬들은 어긋난 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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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쯤되면 무섭다. 김호중 팬들이 눈과 귀를 막고 '묻지마' 팬심을 드러내고 있다. 애꿎은 임영웅까지 건드리며 김호중을 감싸고 있다.
30일 김호중의 극성팬 A씨는 이날 임영웅 콘서트 영상 댓글을 통해 "영웅아 아무리 돈 벌고 싶고 공연하고 싶어도 지금 꼭 공연을 해야했니?"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영웅이는 반성하고 다시한번 생각해봐 .친구 입장이 어떤지. 영웅이는 양심 있으면 이번 공연으로 번 돈에서 호중이 위약금, 구석에서 풀려나는데 꼭 보태줘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기인 호중이는 지금 구속됐는데 영웅이 너는 어찌 즐거울 수 있니?"라며 "불쌍한 우리 호중이...한번 실수 가지고 생매장 당하고 어쩌냐..영웅이는 호중이가 잡혀갔는데도 꼭 이시점에 공연을 해야했을까? 같은 동료인데 도와줘야지 영웅아"라며 어긋난 팬심을 보였다.
임영웅과 김호중은 지난 2020년 TV 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서 각각 1위와 4위에 오르며 함께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동갑내기로 친분을 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김호중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빚으면서 상암벌을 접수한 임영웅과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호중의 음주운전 논란이 터졌을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부 팬들은 어긋난 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다. 논란 속 콘서트 강행은 팬덤 '아리스'의 '김호중 감싸기'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 팬들은 김호중을 향한 굳건한 지지를 보냈고, 심지어는 뺑소니를 두둔하기도 했다.
또한 '영혼 보내기'(흥행을 위해 돈을 들여 예매하지만 관람은 하지 않는 행위)를 자처하는 등 과도한 팬심을 드러기도. 이에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자, 공식 팬클럽 트바로티는 이 같은 팬은 극히 일부라며, 일반화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냈다.
20일 트로바티는 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극히 일부 팬들의 의견이 마치 팬덤 전체의 의견인 듯이 무분별하게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원통함이 있으나, 이에 대하여도 한 점 변명의 여지없이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늦은 밤인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에 더해 음주운전과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31일 오전 경찰은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할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널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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