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 선발 출전인 것처럼"…'23타수 무안타' 깨고 결승타, 최원준 맹활약 어떻게 나왔나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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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최원준은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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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최원준은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1-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최근 최원준은 기나긴 슬럼프를 겪었다. 지난 18일 창원 NC전 첫 타석에서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려낸 뒤 약 2주간 안타가 없었다. 9경기 23타수 무안타 침묵을 이겨낸 그는 이날 첫 타석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3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김시훈의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쳤다. KIA는 이 점수로 1-0 선취점을 뽑았고, 이 점수는 결승 타점이 됐다.
기운을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적시타를 만들었다. 팀이 4-1로 앞선 4회초 1사 1,2루에서 2루수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보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는 박민우의 글러브를 맞고 튀었고, 그사이 2루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아 5-1로 달아나는 점수를 생산했다.
최원준은 그동안 부진을 씻어내는 활약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뒤 "최원준이 결승타 포함 멀티타점과 득점으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기 뒤 만난 최원준은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아 타석에 들어서는 일이 없었다. 오늘(30일) 오랜만에 타석에 섰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다. (무안타 행진을)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 했지만, 안타가 안 나오다 보니 많이 쫓겼다. 급해지며 제 스윙을 못했고, 갖다 맞추는 것에 급급했기에 연습하면서 (내 스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최원준의 타격 슬럼프가 길어지자 그를 선발 명단에서 빼는 일이 생겼다. 그리고 이날 두 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다시 찾아온 기회에 남다른 각오로 나선 최원준이었다. "스타팅으로 출전하다 최근 경기 후반 나서는 일이 많아 무엇인가 쫓기는 느낌이었다.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다"라고 마음가짐을 얘기했다.
평소 선수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 감독. 최원준이 침체하자 그의 부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최원준의 방망이를 잡고 기도하며 타격감이 살아나길 누구보다 간절히 원했다. 최원준은 "감독님이 방망이를 계속 잡아주셨다. 또 내가 너무 생각이 많아 결과가 안 나오는 것 같으니 배려해주기 위해 대타도 안 내보내셨던 것 같다. 며칠 생각을 비우고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는데, 오히려 마음 편하게 칠 수 있었다"라고 반등 포인트를 설명했다.
최원준은 올해 53경기 타율 0.295(178타수 52안타) 3홈런 26타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84를 기록하고 있다. 정교한 타격 능력을 앞세워 라인업에 보탬이 됐던 그는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반등의 기미를 보여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사진=창원,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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