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보다 10년 젊어지는 방법?

박종일 2024. 5. 3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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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6월 28일 오후 3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2024년 제2회 불후의 명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후의 명강은 인문, 건강, 과학,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대적 문제와 개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구 대표 평생교육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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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교수 6월 28일 오후 3시 '느리게 나이드는 삶 디자인하기' 특강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전하는 ‘느리게 나이드는 삶’
총 600명 대상 전석 무료... 온라인 사전접수 500명, 당일 현장접수 100명 진행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6월 28일 오후 3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2024년 제2회 불후의 명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후의 명강은 인문, 건강, 과학,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대적 문제와 개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구 대표 평생교육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작해 물리학자 김상욱, 한국사강사 최태성, 미술평론가 유홍준 등이 다녀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불후의 명강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 드는 삶 디자인하기’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의 저자인 정희원 교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생로병사의 비밀’, ‘세바시’ 등의 방송에 출연해 국내에는 다소 생소했던 노인 건강 인식 개선과 노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노년 건강 전문가다.

이번 강연에서 정 교수는 노년내과 의사로 진료실을 지키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100세 시대에 노화를 지혜롭게 관리하고 젊음을 유지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저속 노화’ 생활법을 소개한다.

살다 보면 당장의 즐거움이나 편안함과 같은 단기적인 목표를 바라보게 되기 쉽지만, 삶의 긴 과정을 놓고 보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은 아픈 노년을 만들 수 있다. 생애주기에 따라 삶의 요소들을 어떻게 디자인해야 충만한 나이듦을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6월 3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사전접수 또는 당일 오후 2시부터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는 500명, 현장접수는 선착순 100명에 한해 입장 가능하며, 좌석은 지정석 없이 자유좌석제다.

구는 언어 및 청각 장애를 가진 구민들을 위해 수어 통역사를 배치, 현장에 오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미홍씨’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연 직후 참석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있을 불후의 명강 주제 선정과 강사 섭외에 주민들의 선호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에 열린 2024년 제1회 불후의 명강에서는 다수의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도슨트 정우철 강사가 ‘빈센트 반 고흐-가장 밝게 빛나는 열정의 화가’를 주제로 강연해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후의 명강은 이 시대 명사들과 삶의 지혜를 공유할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학습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강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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