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경영] 금융·의료 복지 지원으로 협력사와 상생

2024. 5. 3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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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지난 2월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에 참가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LG그룹]

LG그룹 계열사들은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지원 등으로 협력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 소통하는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2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LG이노텍은 100여 개 협력사와 ‘2024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협력사를 위해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분야에 걸친 다방면의 상생협력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총 143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한다. 협력사가 이 펀드를 이용하면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LG화학은 협력사의 부족하거나 오래된 분석·실험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를 조성, 중소기업의 설비 및 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더불어 파트너사가 높은 수준의 품질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조 프로세스 개선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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