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실입주 기업 위한 맞춤 지식산업센터, 제조업 물류 이동에 최적화 설계 적용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
‘변해야 산다.’ 최근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말이다. 지난 몇 년간 호황기로 투자처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공급 과잉과 고금리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서다. 특히 실입주 업체를 중심으로 수요층이 재편되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설계를 적용하고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분양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실제 입주 기업을 위한 설계나 단지 구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조·연구·업무형 566실 등 구성
이런 가운데 반도체 비즈니스 중심지로 떠오른 오산시에서 실입주 기업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와 단지 구성을 선보인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수도권 전철 1호선 세마역 역세권 입지에 공급하는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1만5000㎡ 규모로 조성된다. 제조형, 연구&업무형 지식산업센터 566실(지하 2층~지상 13층)과 상업시설 46실(지하 1층~지상 1층)로 구성된다. 제조형 427실, 연구형 45실, 업무형 94실로 일대에서 희소성과 수요가 높은 제조형 중심이다.
오산시 A 부동산 관계자는 “이 단지는 맞춤형 설계를 다양하게 도입하면서 기업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제조형 중심 반도체 기업은 물론 2차전지, 화장품, 물류업체 등 다양한 실입주 희망 기업 발길이 계속되면서 계약도 순조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제조형 중심 단지 구성에 맞춰 물류 이동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한다. 40피트(약 12M) 컨테이너 차량의 하역이 가능하며, 드라이브인 및 도어 투 도어(일부 제외)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 이동과 상·하차 편리함을 높였다.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무이자
고하중 특화 설계도 곳곳에 도입한다. 2.5톤의 차량 출입은 물론 1㎡당 1.2톤을 견딜 수 있게 설계했다. 연구형&업무형을 위한 특화설계도 시선을 끈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1000만 원(1차),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의 분양 조건으로 실입주 기업의 가격 부담을 낮췄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영천동 일원에 마련됐다. 문의 031-719-1002
정다운 조인스랜드 기자 jeong.daw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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