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경영] 친환경 신사업 발굴로 ESG 경영에 집중

2024. 5. 3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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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DL이앤씨 직원들이 서울시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에 위치한 D라운지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해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 DL그룹]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 발굴로 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DL이앤씨는 2000만 달러(약 250억원)를 투자해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또한 DL이앤씨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DL케미칼 역시 고부가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DL케미칼은 2022년 3월 미국 화학기업인 크레이튼을 인수했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DL에너지도 한국·미국·호주·파키스탄·요르단·칠레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며 글로벌 발전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 관련 정책에 대응해 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롯데케미칼과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공동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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