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경영] K-뷰티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앞장
2024. 5. 31. 05:31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신생·중소 뷰티 기업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이른바 ‘K-뷰티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월 2023년 입점 브랜드 가운데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100억 클럽’ 브랜드 수가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00억 클럽의 51%가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창궐한 2020년(39%)과 비교해 3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CJ올리브영의 핵심 성장 동력은 트렌디한 상품기획자(MD) 구성이다. 실제 올리브영 입점은 브랜드사가 담당 MD와의 꼼꼼한 입점 상담 과정을 거친 뒤 올리브영이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입점 이후엔 MD가 해당 상품을 직접 책임지고 상품 설명과 마케팅 문구까지 관리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초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K-뷰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3년간 총 3000억원가량을 투입하는 상생경영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입점 업체와 함께 상품기획,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등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해외 진출까지 브랜드 육성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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