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경영] 목동점 ‘지역 맞춤 특화매장’으로 재탄생

2024. 5. 3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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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큐레이션한 ‘지역 맞춤형’ 점포로 지난 16일 재탄생했다. [사진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지난 16일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큐레이션한 ‘지역 맞춤형’ 점포로 재탄생했다. 회사 측은 2022년 2월 첫선을 보인 후 식품 매출이 최대 95% 급증하며 성장 중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성공 공식을 익스프레스에 적용해 고객이 최고의 쇼핑 경험을 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연내 익스프레스 핵심 점포 10여 곳을 ‘지역 맞춤형 특화매장’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은 신선·간편 먹거리 수요 증가, ‘조금씩 자주 구매’ 선호 추세에 착안해 매장 구성을 정교화했다. 특히 7000세대에 이르는 배후 상권을 갖춘 데다 20~40대 비중이 70%에 달해 1·2인 가구와 가족 단위까지 공략하기 위해 상품 차별화에 집중했다.

 우선 ‘한 끼 식사’를 위한 먹거리 수요가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1400여 종의 신선식품을 엄선했다. 또 공간 배치에 변화를 주고 상품 모음 진열을 통해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서의 강점을 강화했다. 목동점 매장을 거점으로 한 온라인 즉시배송 서비스로 온·오프라인 시너지와 고객 편의도 높였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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