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박용배 (23·끝) 남은 생애, 어린이 사역과 북한 복음화에 바치리라

신상목 2024. 5. 31. 0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 PD 신우회에서 만난 권혁만 장로와는 25년간 막역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권 장로는 주기철, 손양원, 손정도, 김창식 목사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든 분이다.

북한에서 먹을 것을 찾아 탈북한 사람도 복음을 듣고 우리 교회의 후원으로 신학을 공부해 목사가 된 분이 여섯 명이다.

그래서 나의 남은 생애는 두 가지, 어린이 사역과 북한 복음화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할 생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어려운 환경에서도 복음 듣고 세상과 세속에 빠지지 않았던 나처럼
아이들은 교회에서 꿈꾸며 기도드리고 복음 통일로 세계 복음화 주인공 되길
인천 청라 사랑의교회 박용배 목사는 북한이 복음통일이 될 때를 대비해 교인들 이름으로 가상 지교회를 세워놓고 기도하고 있다.


KBS PD 신우회에서 만난 권혁만 장로와는 25년간 막역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권 장로는 주기철, 손양원, 손정도, 김창식 목사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든 분이다. 권 장로와 일주일마다 기도회로 모일 때 한 주간 동안 전도했던 일화들을 함께 나누는데 이 내용을 책으로 편집해 꼭 남겨달라고 했다. 그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책으로 내게 됐다. ‘못난이 목사 세계를 향해 날다’ ‘전도는 쉽고 되어지는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전도 간증을 엮어서 출판했고, 3년 전부터 유튜브 채널 박용배 TV를 개설해 책의 내용을 주제로 방송하고 있다. 전도하고 싶은 분들이 박용배 TV를 들으면 전도는 쉽고 되어진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어디든지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제자는 숨겨져 있다. 전도는 주님이 하시는 것이고, 우리는 도구로 쓰임 받는다. 축구선수가 골을 많이 넣으면 돈, 명예, 인기가 따라오는 것처럼 전도자는 전도를 잘하면 모든 응답과 축복이 따라온다. 나는 전도의 증인이다. 전도할 줄 모르고 빈민구제와 봉사 활동 할 때는 너무 어렵고 힘들고 가난했다가 복음으로 결단하고 전도와 선교를 하기 시작하자 굼벵이가 변하여 나비가 되듯, 전혀 다른 세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북한에서 먹을 것을 찾아 탈북한 사람도 복음을 듣고 우리 교회의 후원으로 신학을 공부해 목사가 된 분이 여섯 명이다. 지금 탈북민 전문 사역에 귀하게 쓰임 받고 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어린양을 먹이라.” 성경에 복음의 후대를 세우지 못하고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빠지면, 이방 나라의 억압과 고통을 당하는 내용이 나온다. 다음세대인 우리 후대에게 복음의 언약을 각인시켜야 한다. 젊은이들이 연애 결혼도 포기하고 자녀 낳는 것도 포기하는 시대라는데,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셨다. 결혼과 다산의 축복을 누리도록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아이들이 교회의 보살핌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미 지어진 교회시설과 인력을 잘 활용해 아이들을 많이 낳아도 부담되지 않도록 교회가 이 시대의 대안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교회 안에서 자랄 때 어려서부터 복음으로 각인될 것이다. 성경에는 어릴 때 복음을 받은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역사를 길게 기록하고 있다. 아이들이 교회에서 꿈을 꾸고 기도하고 자라면서 세계 복음화의 비젼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나의 남은 생애는 두 가지, 어린이 사역과 북한 복음화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할 생각이다. 나 같은 사람도 어릴 때 교회 주일학교에서 복음을 듣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상과 세속으로 빠지지 않게 됐다. 그리고 하나님나라의 일에 쓰임 받는 은총을 입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자꾸 감소하고 국가가 소멸될 위기라고 하는데, 교회가 다산운동에 앞장서야 한다. 기독교인들이여! 자녀를 많이 낳읍시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다스리고 정복합시다. 교회가 시대의 대안이 되고 어린이 천국의 교회시설이 되게 합시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나라가 되게 합시다. 평화통일 복음통일이 된 대한민국이 세계 복음화의 주인공이 되리라 믿습니다. 할렐루야!

정리=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