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해왔던 일 행동으로 옮겼을 뿐"…단발로 자른 송명기, NC 지역 내 희귀질환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 전달

박정현 기자 2024. 5. 3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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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송명기가 단발로 머리스타일을 바꿨다.

NC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초록우산과 함께 지역 내 희귀 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경기장으로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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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기의 힘찬 투구 장면. 긴머리가 돋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송명기가 단발로 머리스타일을 바꿨다. 그리고 이 선택에는 지역 내 희귀질환 환우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있다.

NC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초록우산과 함께 지역 내 희귀 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경기장으로 초대했다. 이번 초청은 NC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D-NATION(디네이션)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초청 아동들과 가족들은 NC파크 VIP실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경기 후에는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기념촬영에는 송명기가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NC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초록우산과 함께 지역 내 희귀 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경기장로 초대했다. NC 다이노스

송명기는 희귀 질환 아동들의 초청 소식을 듣고 아동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고, 사진촬영뿐 아니라 아동들에게 사인볼도 직접 선물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 4월 송명기는 머리 스타일을 바꿨다. 그동안 긴 머리를 휘날리며 힘차게 공을 던졌던 송명기. 단발로 바꾼 그는 소아암 환우 대상 기부를 위해 기른 모발을 ‘어머나 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을 실천하는 어머나 운동본부는 20세 미만 어린 암환자의 심리적 치유를 돋기 위해 맞춤형 가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송명기의 힘찬 투구 장면. 긴머리가 돋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송명기는 “예전부터 어린 팬들을 보며 늘 생각만 해오던 일을 행동에 옮겼을 뿐이다. 다양한 구단 활동에 참여하며 야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갖게 되는 어린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잠깐의 관심이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NC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D-NATION(디네이션)'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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