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하면 머스크에 자문역 맡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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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정책 자문역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의사는 표명하지 않았지만, 지인들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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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정책 자문역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의사는 표명하지 않았지만, 지인들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트럼프와 머스크는 백악관을 탈환할 경우 머스크의 자문 역할을 논의했다”며 “머스크가 국경 안보와 경제 관련 정책에 대해 공식적인 제안을 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머스크의 역할이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한때 얼어붙었던 둘의 관계가 해빙됐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2017년 트럼프가 대통령 취임 후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하자 이에 반발해 백악관 자문위원직을 사임한 바 있다.
트럼프와 머스크는 지난 3월 마러라고 회동 이후 급격히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머스크는 억만장자 투자자 넬슨 펠츠와 함께 대선에서 부정 투개표를 막기 위한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개발 계획에 대해 트럼프에게 브리핑했다고 한다. 머스크는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을 비판했고, 유력 기업가들을 모아 바이든의 재선을 지지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캠페인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WSJ는 “머스크는 국가의 방향에 대한 불안감에서 (트럼프를 돕겠다는)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 민주당의 워크(woke·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진보 정책) 바이러스에 반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를 지지하기보다 바이든과 민주당의 정책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의미다.
워싱턴=전웅빈 특파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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