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이재경 2연승 "대회 첫 2연패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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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이 대회 첫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30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조별리그에서 2연승(승점 4)을 수확했다.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3차례 조별리그를 벌인 끝에 조 1위가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2010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강경남도 이창우와 한승훈을 잇달아 이겨 승점 4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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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황인춘, 2차전 윤성호 2홀 차 제압
3차전서 정한밀과 비겨도 조 1위 16강 진출
이재경이 대회 첫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30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조별리그에서 2연승(승점 4)을 수확했다. 오전 1차전에서 황인춘(1승1패)을 2홀 차로 제압한 뒤 오후에 이어진 2차전에서 윤성호(1승1패)를 2홀 차로 따돌렸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정한밀(2패)과 비기기만 해도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3차례 조별리그를 벌인 끝에 조 1위가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조별리그에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받는다. 지면 점수가 없다.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은 작년까지 13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이재경은 "두 경기 모두 100% 만족할만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아니라 매치플레이 방식이다 보니 부담이 덜 했던 것 같다"며 "실수해도 다음 홀에서 잘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경기를 편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마지막 경기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그래도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빨리 경기를 마칠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0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강경남도 이창우와 한승훈을 잇달아 이겨 승점 4점을 따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이정환과 작년 다승왕 고군택과 허인회, 김비오, 문도엽, 강태영, 박태완, 송민혁, 이규민, 변진재, 김민휘, 김영수 등도 2연승을 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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