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올 가을 군대간다…"더이상 미룰 수 없어" (아빠는 꽃중년)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군입대 시기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5세 아빠’ 김구라가 독립 7년 차인 27세 아들 동현(그리)의 집에 찾아가, 오랜만에 ‘부자 데이트’를 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아들 그리에 게 "군대 가기 전에 여행 한번 다녀와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동현이가 활동하면서 군대를 미뤘다가 올해 가을 정도에 군대를 간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누가 나보고 군대 갈 때 울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리는 "무슨 전쟁 나가는 것도 아니고"라고 이야기했고, 김구라는 "좋지 뭐. 나는 안 운다. 여러분들이 원하면 울어보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구라는 "저는 좋다. 군대 가서. 수현이한테 편지 쓰라고 할게"라며 딸 수현 양을 언급했다. 그리는 여동생의 입학식, 졸업식에 참석하겠다며 "애가 그렇게 되면 아빠가 60일 텐데. 거기 가서 뛰는 것도 이상한 것 같고 그리고 제가 알기로 가족관계 중에 삼촌이 없어서 제가 뛰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채널A,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