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대행 체제 한화, 롯데 3연전 싹쓸이…SSG는 8연패 탈출
고봉준 2024. 5. 31. 00:0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5-0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김기중이 6이닝 동안 88구를 던지며 2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노시환이 4회말 중월 3점홈런과 6회 좌월 솔로포 등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최원호 전 감독이 26일 사퇴한 뒤로 정경배 수석코치가 28일부터 감독대행을 맡았다. 정 감독대행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치른 이번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벤치 분위기를 다잡았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7위로 점프했다. 한때 최하위까지 내려갔지만, 최근 5연승을 앞세워 순위를 계속 끌어올렸다.
8연패에서 허우적대던 SSG 랜더스는 인천에서 LG 트윈스를 8-2로 잡았다. 1-2로 뒤진 6회 무사 2루에서 최정이 LG 선발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중월 2점홈런을 뽑아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창원에선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11-2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키움을 4-2로 물리쳤고, 잠실에선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6-1로 꺾었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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