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삼성전자 특허 유출’ 前 부사장 구속영장 발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기밀 유출 혐의를 받는 전 삼성전자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끝에 신병을 확보했다.
남천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삼성디스플레이 전 출원그룹장 이모씨와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 누설 등) 혐의를 받는 안승호 삼성전자 전 부사장(IP센터장)을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기밀 유출 혐의를 받는 전 삼성전자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끝에 신병을 확보했다.
남천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삼성디스플레이 전 출원그룹장 이모씨와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 누설 등) 혐의를 받는 안승호 삼성전자 전 부사장(IP센터장)을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씨는 퇴사 후 특허 관리 기업을 설립하고 삼성전자 내부직원과 공모해 기밀자료를 유출한 뒤, 이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시너지IP’와 삼성전자 소송에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
시너지IP는 미국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무선이어폰과 음성인식 관련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3일 재판을 담당한 텍사스 동부지법은 안씨 등이 개입한 이번 소송이 심각한 불법행위와 부정한 방법으로 제기됐다고 판단해 특허침해 주장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아울러 이씨는 한국, 미국, 중국 특허법인으로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사내 특허 출원 대리인 등 선정 대가로 수년에 걸쳐 합계 약 6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들이 온 친구남편은 성추행·불법촬영…남편은 친구와 불륜 '경악'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손녀 "머스크는 이제 삼촌…한 가족이에요" - 아시아경제
- "문제풀이용 아이패드 사주세요"…등골브레이커 된 ‘태블릿 PC' - 아시아경제
- 대전 학원가 보고 비관론 굳은 황동혁 "현실이 끊임없는 오징어 게임" - 아시아경제
- "보톡스 맞은 줄 알았는데…얼굴 세 배 커져" 유명 여배우 충격 근황 - 아시아경제
- 외투 입다가 짬뽕 그릇 '퍽'…엉망된 벽보고 말도 없이 '쌩' - 아시아경제
- '단돈 12만 원 때문에'..서산 승용차 운전자 살인 범행 경위 '충격' - 아시아경제
- 15분 일찍 왔으니 먼저 간다는 신입사원…지적하니 "꼰대 아줌마" - 아시아경제
- 시험관 시술로 백인 아이 낳은 흑인엄마…"친자 아닌듯" 의심커지자 결국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