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줄게, 문제아 다오"...ATM-맨유 '충격 스왑딜' 이뤄지나

나승우 기자 2024. 5. 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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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충격적인 스왑딜을 제안했다. 배신자 주앙 펠릭스를 내줄테니 문제아 메이슨 그린우드를 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낮은 펠릭스를 아예 스왑딜 카드로 이용해 그린우드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맨유 역시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영국 내 평판이 크게 떨어진 그린우드를 처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트리뷰나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충격적인 스왑딜을 제안했다. '배신자' 주앙 펠릭스를 내줄테니 '문제아' 메이슨 그린우드를 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토도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아틀레티코가 펠릭스-그린우드 스왑딜을 제안했다"라며 "아틀레티코는 그린우드를 마드리드로 데려오기 위한 스왑딜 일환으로 펠릭스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펠릭스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지난해 여름 맨유 이적을 추진했으나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약 1년이 지난 현재 안드레아 베르타 아틀레티코 단장이 그린우드를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펠릭스가 맨유로 떠날 가능성이 생겨났다.

그린우드는 맨유가 자랑하던 최고의 유망주였다. 지금은 아니다. 지난 2022년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논란을 빚은 후 구단 최악의 문제아로 전락했다.

약 1년 가까이 축구계를 떠나있었던 그린우드는 극심한 내부 반대에 부딪혀 더 이상 맨유에서 뛸 수 없게 됐다. 결국 지난해 여름 스페인 라리가 소속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충격적인 스왑딜을 제안했다. 배신자 주앙 펠릭스를 내줄테니 문제아 메이슨 그린우드를 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낮은 펠릭스를 아예 스왑딜 카드로 이용해 그린우드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맨유 역시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영국 내 평판이 크게 떨어진 그린우드를 처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연합뉴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충격적인 스왑딜을 제안했다. 배신자 주앙 펠릭스를 내줄테니 문제아 메이슨 그린우드를 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낮은 펠릭스를 아예 스왑딜 카드로 이용해 그린우드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맨유 역시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영국 내 평판이 크게 떨어진 그린우드를 처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연합뉴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코파 델 레이 3경기 2골까지 더해 시즌 총 10골 6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약 1년 반 가까이 뛰지 못했던 선수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이런 그린우드에게 유럽 전역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헤타페 역시 그린우드 재임대를 노려보고 있지만 그린우드는 헤타페에게 감사 인사와 작별 인사를 함께 전하며 이별을 알렸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놀라운 시즌을 보내게 해준 헤타페 가족들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며 "날 환영해주고 가족처럼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다. 팀 동료, 구단과 함께 매 순간을 즐겼다. 씁쓸하고 달콤한 결말이었으나 여러분을 위해 뛸 수 있어서 즐거웠다.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린우드에게 관심을 보인 팀들은 아틀레티코글 비롯해 이탈리아 유벤투스, 나폴리,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예상치 못한 트레이드를 준비하면서 충격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충격적인 스왑딜을 제안했다. 배신자 주앙 펠릭스를 내줄테니 문제아 메이슨 그린우드를 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낮은 펠릭스를 아예 스왑딜 카드로 이용해 그린우드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맨유 역시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영국 내 평판이 크게 떨어진 그린우드를 처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연합뉴스

맨유와 그린우드의 관계처럼 아틀레티코에게도 펠릭스는 처치 곤란한 존재다.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펠릭스는 지난 2019년 많은 기대를 받으며 자국 리그 명문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성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앙투안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를 받았고, 그리즈만이 착용하던 등번호 7번까지 물려받았다.

그러나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재능은 있었지만 점차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를 잃었고,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지난 시즌에는 아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6개월 단기 임대를 떠났다. 첼시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아틀레티코로 복귀한 펠릭스는 프리시즌까지 아틀레티코와 함께했다.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가한 펠릭스는 시즌 시작 전 공개적으로 바르셀로나 이적을 요청했다. 단순히 이적 요청을 해도 문제인 상황에서 특정 팀, 심지어 리그 경쟁팀으로의 이적을 요구하면서 구단 관계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충격적인 스왑딜을 제안했다. 배신자 주앙 펠릭스를 내줄테니 문제아 메이슨 그린우드를 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낮은 펠릭스를 아예 스왑딜 카드로 이용해 그린우드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맨유 역시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영국 내 평판이 크게 떨어진 그린우드를 처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연합뉴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충격적인 스왑딜을 제안했다. 배신자 주앙 펠릭스를 내줄테니 문제아 메이슨 그린우드를 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낮은 펠릭스를 아예 스왑딜 카드로 이용해 그린우드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맨유 역시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영국 내 평판이 크게 떨어진 그린우드를 처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연합뉴스

당시 펠릭스는 "난 바르셀로나를 위해 뛰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내 첫 번째 선택지였다. 그 곳에 합류하기를 바란다. 바르셀로나 이적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꿈이다. 만약 정말 현실이 된다면 내게는 꿈이 이뤄지는 것과 같을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았음에도 공개 불만을 드러낸 펠릭스를 향해 아틀레티코도 분노를 표출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펠릭스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길을 밝혔다. 아틀레티코 보드진은 펠릭스의 발언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그들의 분노는 펠릭스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에게 전달됐다"라고 전했다.

양 측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문제는 바르셀로나가 펠릭스 완전 영입을 할 생각이 없다는 것. 이번 시즌 펠릭스는 공공연하게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으나 바르셀로나는 펠릭스와 동행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펠릭스를 아예 스왑딜 카드로 사용해 그린우드와 맞바꾸겠다는 계획이다.

그린우드와 펠릭스가 어떤 미래를 맞게될지 올 여름 이적시장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충격적인 스왑딜을 제안했다. 배신자 주앙 펠릭스를 내줄테니 문제아 메이슨 그린우드를 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낮은 펠릭스를 아예 스왑딜 카드로 이용해 그린우드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맨유 역시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영국 내 평판이 크게 떨어진 그린우드를 처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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