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2군서 1이닝 무실점→6월 4일 한화전 복귀…소형준·고영표는?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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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완전체에 가까워진다.
벤자민은 팀에 3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이강철 KT 감독의 허락 아래 재정비에 돌입했다.
지난 29일 KT의 잠실 두산전 원정에 동행했던 벤자민은 30일 2군 퓨처스리그 강화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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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서서히 완전체에 가까워진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KT 위즈 선발투수들이 하나둘 돌아온다. 웨스 벤자민, 소형준, 고영표 순서로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벤자민은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을 남긴 뒤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왼쪽 팔꿈치에 불편감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팔꿈치 쪽 전완근 부위 불편감으로 팔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벤자민은 팀에 3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이강철 KT 감독의 허락 아래 재정비에 돌입했다.
지난 29일 KT의 잠실 두산전 원정에 동행했던 벤자민은 30일 2군 퓨처스리그 강화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18일 만의 실전 경기서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빚었다. 총 투구 수는 12개였다. 패스트볼(5개)과 슬라이더(5개), 커브(1개)와 체인지업(1개)을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km/h였다.
1회말 선두타자 안상현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 이정범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했다. 전경원을 3구 헛스윙 삼진, 백준서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마쳤다.
등판 전 25구, 경기 중 12구, 등판 후 6구를 던진 벤자민은 총 43구를 소화했다. 퓨처스리그 경기 후 곧바로 잠실에 와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강철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벤자민은 괜찮다고 한다. (1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잠실에서 던졌을 때보다 훨씬 좋다고 한다"며 "투구 후 다음 날 자고 일어나 봐야 한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 내일(31일) 다시 체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약속한 3주에서) 이틀 더 줬다. 이상 없으면 6월 4일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시킬 것이다. 그날은 70구 정도 소화하고 다음 등판인 9일 LG 트윈스전부터는 100%로 임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소형준은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파열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해 실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도 내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한다(고양 히어로즈전). 45구 정도 계획하고 있다"며 "3주 뒤 1군 복귀를 생각 중이니 6월 셋째 주 정도면 올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2군에서) 몇 번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표는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으로 지난달 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3주 정도 걸린다는 진단이 나왔다. 5월 말 복귀를 노렸으나 한 달가량 미뤄졌다. 이 감독은 "(고)영표도 오늘 라이브 피칭 들어간다고 이야기 들었다. 영표보다 형준이가 더 빠르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KT는 1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중심으로 엄상백, 신인 원상현과 육청명으로 네 자리를 채웠다. 남은 한 자리는 대체 카드를 활용했다. 벤자민이 돌아오면 선발진 사정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원상현은 체력 회복 및 재정비를 위해 30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 감독은 "그래도 쿠에바스와 (엄)상백이가 있으니 벤자민이 합류하면 3명은 돌아가지 않나. 조금 낫다"며 "그간 선발투수가 없어 중간투수들을 많이 소모해야 해 힘들었다. 한 명씩 복귀하면 매주 3승3패씩 한다는 각오로 임하려 한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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