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멋, 밀양 고택 손병순 고가에서 국악 공연

최일생 2024. 5. 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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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교동 밀양향교3길 12 손병순 고가에서‘2024년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달빛 풍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사)일통고법보존회 대구 경북지회를 초청해 멋스러운 고택에서 세악합주, 판소리, 가야금·해금 2중주, 남도민요 등 다양한 전통 음악을 선보인다.


국악의 빼어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달빛 풍류 공연은 혹서기인 7, 8월 제외한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계속된다.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공연 일정 및 예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 행사·공연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한옥의 멋과 국악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달빛 풍류 공연을 보면서 한낮 무더위를 잠시라도 잊기를 바라며 시는 고택을 활용한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 모내기 현장 격려 방문

안병구 밀양시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30일 초동면 검암리 소재의 모내기 영농현장을 방문해 올해 모내기 진척 상황을 살펴보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안 시장은 잦은 이상기후와 급속도로 증가하는 병충해로 농사짓기에 어려움이 많다는 농업인들의 고충 사항을 듣고, 드론 등 공동방제 실시, 살균·살충제 추가 지원 등 병해충 방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안 시장은“이상기후, 일손 부족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힘쓰는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밀양이 명품 쌀 주산지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협약 

밀양시는 지속적인 고금리, 고물가로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BNK경남은행과‘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안병구 밀양시장과 허종구 BNK경남은행 본부장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대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취약계층의 고충 해소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은 무담보·무보증 신용대출로 개인 신용도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총 5억원 소진 시까지 저금리로 지원하는 행사 상품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경남은행과 함께 진행하는 희망나눔 상생금융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이 자생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밀양시 하남스포츠센터, 6월 3일부터 시범운영 실시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하남스포츠센터가 오는 8월 1일 정식 개관에 앞서 6월 3일부터 무료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하남읍 하남산단로 170에 조성된 하남스포츠센터는 25m 7레인과 유아 풀이 있는 수영장, 헬스장, 배드민턴과 농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그룹수업이 가능한 GX실, 문화강좌실로 구성됐다.


시범운영 시간은 6월3일부터 15일까지 매주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6월 17일부터 7월 27일까지 월~금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운영 기간 중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수질정화와 시설물 관리를 위해 휴장하고, 매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청년센터 준공 전 꼼꼼하게 현장점검

성낙인 창녕군수는 29일 창녕읍 송현리의 구)창녕소방대 용지에 건립 중인 청년센터를 찾아 현장점검을 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올 6월 준공을 앞둔 청년센터 현장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시설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반적인 사항을 꼼꼼하게 살폈다.


창녕군 청년센터는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 3년간 국·도비 35억원을 확보해 군비 포함 총 48억원의 사업비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는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군은 청년의 날(9월 21일) 경에 시설 개관식과 함께 개장할 예정이다. 앞으로 청년들에게 자기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회참여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성낙인 군수는 “청년센터 조성으로 지역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청년센터를 맞춤형 청년 인재 육성 및 청년들을 위한 참여와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업무협약 체결

창녕군은 29일 관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협력하기 위해 창녕우체국(국장 정이동) 및 우체국공익재단(이사장 박종석), 창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희정)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창녕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서비스의 안정적 구축 및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은 안부살핌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연계,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사업이다.

창녕군은 연말까지 지역 내 관리가 필요한 고립 가구에 3600건의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지원해 위기가구가 없는지 세심히 살필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협력 기관과 민간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상시 발굴 및 보호함으로써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창녕군 밭농업 기계화 추진 현장 방문

창녕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창녕군수 및 관계자들이 밭농업 기계화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을 했다.

이날 권재한 실장은 고암면 억만리 마늘 기계화 수확 현장을 찾아 줄기 절단·굴취·수집 작업 등 기계화를 통한 마늘 수확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우포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기계 수확한 마늘을 보관하는 저장시설 등도 살펴봤다.


밭농업 기계화율은 63.3%로 논농업 기계화율(99.3%)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며 생산비 중 인건비가 절반 이상 차지한다. 그러다 보니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 등으로 농가경영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군은 농업인력 감소에 대응하고 기계화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25억 원의 사업비로 농기계를 구입, 협의체와 작목반 단체 9개소에 장기 임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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