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했던 후배가 하루아침 이적…김혜성 "많은 선수와 이별했지만, 아쉬움 크네요"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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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각별했던 후배이자 동료 김휘집과의 이별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트레이드 소식이 알려진 뒤 김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휘집의 사진과 함께 김휘집의 계정을 태그하며 "선배 폰으로 장난치던 귀여운 후배 가서도 잘하고 아프지 말고 건강야구 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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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각별했던 후배이자 동료 김휘집과의 이별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키움은 30일 오전 "NC 다이노스로부터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내야수 김휘집을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키움 구단은 김휘집을 보내며 "구단과 선수의 미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다. 구단은 신인지명권을 활용해 미래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내야수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김휘집도 새로운 팀에서 얻는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됐다"고 했다.
트레이드 소식이 알려진 뒤 김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휘집의 사진과 함께 김휘집의 계정을 태그하며 "선배 폰으로 장난치던 귀여운 후배 가서도 잘하고 아프지 말고 건강야구 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30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김혜성은 조금은 가라앉은 목소리로 "아침에 연락이 와서 알게 됐다"면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크다. 그동안 히어로즈에 있으면서 많은 선수와 이별을 했는데, 이렇게 후배와 이별하는 건 처음인 것 같아서 새로운 마음이 들고 아쉬움이 많다"고 얘기했다.
그는 김휘집에 대해 "예쁜 후배다. 귀엽고 착하고, 또 성실한 친구라서 내가 예뻐하고 좋아하던 후배였다. 또 포지션도 같은 유격수, 2루수라 소통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많이 좋아하던 후배다"라고 말하며 "별 얘기는 안 했다. 그냥 가서 열심히 하고, 야구선수인 건 바뀌는 게 없으니까 그냥 가서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포지션도 비슷하고, 룸메이트였고, 대표팀도 같이 다녀왔다. 함께한 기억이 많을 수밖에 없는 후배다. 김혜성은 "막상 휘집이가 가고 하다 보니까 갤러리를 뒤져봤는데, 휘집이랑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더라. 내가 사진을 안 찍는 스타일이긴 한데 그 점도 많이 아쉬웠다. '있을 때 잘할 걸'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 많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늘 같은 곳을 바라봤던 두 사람은 이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마주해야 한다. 김혜성은 "만나면 다 잡아버려야 한다. 다 잡아버려서 휘집이 놀려야 한다"고 웃었다. 조금은 씁쓸함이 묻어나오는 미소였다. NC 유니폼을 입은 김휘집의 사진을 봤다는 김혜성은 "잘 어울리더라. 표정이 귀엽더라"면서 "성실한 친구라 잘할 거라 믿는다"고 김휘집을 응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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