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4조 규모에 안과질환 신약 개발사 '아이바이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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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는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안과 생명공학회사 아이바이오텍(아이바이오)을 30억 달러(한화 약 4조113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계약 내용에 따라 머크는 아이바이오의 모든 발행 주식을 인수하기 위해 현금 13억 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고, 향후 개발, 규제, 상업화 관련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17억 달러를 추가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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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내용에 따라 머크는 아이바이오의 모든 발행 주식을 인수하기 위해 현금 13억 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고, 향후 개발, 규제, 상업화 관련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17억 달러를 추가 지급하게 된다. 인수는 오는 3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로 머크는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안과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바이오는 안과 질환 치료제 개발사로, 망막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망막혈관누출 관련 시력 손실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임상·전임상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아이바이오의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레스토렛(EYE103)은’ Wnt(윈트) 신호전달 경로에 작용하는 잠재적인 계열 내 최초의 4가 삼중특이성 항체다. Wnt 경로에 작용하면 혈액-망막 장벽을 복원하고 유지해 망막혈관질환에서 누출을 줄일 수 있다.
아이바이오는 지난 2월 당뇨병성 황반부종(DME)과 신생혈관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NVAM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b/2a상 ‘AMARONE’ 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아이바이오는 이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 2b/3상 시험에서 레스토렛의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아이바이오 데이비드 가이어 CEO는 “아이바이오는 망막 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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