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강연만 2024. 5. 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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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의 특색 있는 발전방향 도출

경남 진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진주시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육성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조규일 시장, 자문위원,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용역사 및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내용 중간보고, 자문위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우주, 항공,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 산업 관련 국가 및 광역지자체 계획에 부합하면서 진주의 산업·환경·지리적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 및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고 단계별 사업추진 및 정책추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해 12월 착수보고회 이후 용역 내용에 각 분야 전문가와 자문위원,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진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진주시만의 특색 있는 발전방향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를 새로운 미래 100년을 책임질 분야로 인식하고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항공분야 산업육성을 위해 'UAM 진주' 협의체 구성, '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기관과 함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반성면 가산산단 일원에는 AAV에 대한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까지 전반적인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AAV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AV 실증센터는 부지면적 1만1000㎡ 에 총사업비 294억원을 투입해 2025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AAV 실증센터와 가산산단에 조성되고 있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연계해 AAV 생산기업을 유치하고 소재·부품 인증지원, 기체생산,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인증까지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기관 등을 집약해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주분야 육성을 위해서는 2022년 12월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도가 정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됐고, 올해 위성특화지구의 주요시설인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결정됐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진주시 상대동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 217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2019년부터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을 시작했고, 2023년부터 경남도·KTL·경상국립대와 함께 6U급의 'JINJUSat-2(진주샛 투)' 개발에도 착수했다.

◆진주시, 2023년 경상남도 시·군 교통행정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남 진주시는 2023년 경상남도 시·군 교통행정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돼 기관 표창 및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확보했다.

진주시는 이달 초 경남도에서 발표한 2023년 시·군 교통행정 평가에서 18개 시·군 중 시 부문 1위를 차지해 30일 거제 소노캄에서 열린 2023년 시·군 교통행정 평가 우수 시·군 표창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교통분야 도정 시책에 대한 시·군의 관심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교통행정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 분야의 주요정책 추진실적 및 우수 시책 등 11개 부문 22개 항목에 대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진주시는 교통문화지수(A등급, 인구 30만 명 이상 시 지역 전국 1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전년 대비 25% 감소), 공영주차장 확보율(차량등록대수의 12.9%), 국·도비 예산 집행률(98.9%)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과, 부서별 협업 덕분에 진주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우리 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교통행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초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30만 이상 시 지역 전국 1위로 최고 등급인 A를 차지한 바 있다.  

◆중국 상해 기업연수단, 진주시 바이오업체 방문

중국 상해 기업연수단이 진주시 기업과의 경제 협력을 위해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진주시 소재 기업 현장을 찾았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 상해 기업연수단은 중국 전국상공연합회 미용화장품업상회 부비서장이자 상해유만실업유한공사 이사장인 하월(夏越)을 포함한 회사 임직원 33명으로 구성됐으며, 경상남도 상해사무소의 국내 연수 유치를 통해 진주시를 비롯한 산청, 함양, 창원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경남을 찾았다.


여성 건강관리 제품 및 건강기능식품 헬스 케어 및 건강식품 제조 유통 기업인 상해유만실업유한공사는 연매출액이 1100만 달러인 기업으로, 진주시가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의 우수한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진주시는 상해 기업연수단과 진주시 소재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만남과 생산기업 방문을 통해 향후 구체적인 경제 협력 가능 분야를 찾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진주를 찾은 하월 이사장은 "진주시의 세심한 배려로 양국 간 상호 협력을 통한 발전 가능성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2년 연속 '희망 2024 이웃사랑' 최우수시 선정

경남 사천시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한 '희망 2024 이웃사랑'의 최우수시로 선정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이웃사랑을 실천한 지자체로 등극했다.

시는 30일 창원시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희망 2024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모금액, 최근 3년간 평균 모금액 대비 증가율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사천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5억원을 모금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경기 불황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풀뿌리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시로 선정됐다.

이날 최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박현정 주무관(동서동 행정복지센터)이 경상남도지사상, 오지예 주무관(곤양면 행정복지센터), 박보배 주무관(남양동 행정복지센터), 박민정(개인) 씨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최우수시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한 시민과 단체, 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도 이웃사랑 문화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모금한 성금(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해 추진하는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 지원사업 기금으로 조성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 지원비 등으로 지원되고 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고품질 쌀 생산 지원 '대폭 확대'

경남 하동군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육묘용 우량상토 지원을 시작으로 벼 육묘상자처리제, 벼 병해충 본답방제 약제를 공급하고 항공방제 대행료를 2회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육묘용 우량상토 지원은 민선 8기에 들어서 하동군은 벼 육묘용 우량상토에 기존 예산보다 1억1400만원을 증액한 4억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시판상토와 육묘매트 구매비용 지원 단가를 ㏊당 7만원에서 11만원으로 늘려 산흙 1096㏊ 2410톤, 시판상토 2518㏊ 8만 3184포, 육묘매트 131ha 3만 9408매로 총 3745㏊의 우량상토를 공급했다.

또한 벼 병해충의 사전 방제를 위해 벼 육묘상자처리제에도 4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량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상자처리제는 모판을 1회 처리해 주요 병해충을 종합적으로 예방·방제하는 약제로 발병 후 방제가 불가능한 흰 잎마름병·줄무늬 잎마름병 예방은 물론 벼물바구미·애멸구 등과 같은 해충 방제도 가능해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파종 동시 처리 또는 이앙 당일 모판 처리로 약효의 지속 기간이 90일-120일까지며, 후기 기상 상태가 양호하면 본답에서 1회 추가 방제로도 벼 병해충 예방이 가능해 노동력과 영농비용 절감 효과도 매우 큰 약제다.

군은 약제 구매 시 대농뿐만 아니라 중·소농을 포함한 전 농가의 선호도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약제 선정 방식도 개선했다. 구매에 앞서 전 농가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복수의 약제 입찰을 진행해 농가에서 구매를 희망하는 모든 약제를 공급받았다.

이를 통해 읍면별로 1-2종류의 약제만 제공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농가별·지역별로 영농방법에 맞는 약제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농가의 긍정적인 방법을 얻고 있다.

하동군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양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벼 병해충 본답방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예산보다 6억5700만원 증액한 12억4500만원을 편성해 3816㏊의 벼 재배면적에 2회에 걸친 공동방제를 추진했다.

1차 방제는 전체 벼 재배면적에 무상으로 실시하고, 2차 방제는 중·소농과 대농의 균형 잡힌 지원을 위해 농가당 경작면적 4㏊까지 공동으로 방제하고 초과 면적은 자부담으로 진행한다. 

관내 4㏊ 이상 경작 농가는 117 농가로 전체 수도작 농가(4817개소)의 2.4%에 달하며, 2024년 하동군 벼 병해충 본답방제 사업 면적은 일반방제 197㏊, 항공방제 3596㏊ 총 3793㏊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본답방제 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약제를 선정하고, 병해충 발생 상황 및 전망의 신속한 파악과 체계적인 예찰을 통해 적기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군에 따르면 항공방제는 방제업체 선정부터 방제작업 지시·감독까지 농가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며, 단위 면적당 약의 사용량을 준수해 약제가 작물에 충분히 묻을 수 있도록 살포하고 방제 수칙을 준수해 약해를 입지 않게 하는 등 많은 주의를 요한다.

하동군은 올해 특히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돌발 병해충에 대한 선제적 방제를 위해 1차 방제는 7월 초, 2차 방제는 8월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2회에 걸친 벼 병해충 방제 농약 지원과 동시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 안정생산과 농업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남 남해군은 29일 '바다의 날(5월31일)'을 앞두고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수산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이동면 원천항 일원에서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바다의 날'은 지난 1994년 11월 발효된 유엔(UN) 해양법 협약 발효를 계기로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을 비롯해 수산유관·기관단체 및 어업인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충남 군수는 "오늘 바다의 날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바다의 소중함과 가치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몸소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함께하는 바다, 가치 있는 어촌을 만드는 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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