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박병호네요" 삼성 오자마자 장외포→4번타자 선발 출격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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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박병호네요."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28일 트레이드 되어 29일 삼성 선수단에 합류, 곧바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키움 선발 헤이수스 상대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는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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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박병호는 박병호네요."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삼성은 5-11 패배를 당했지만 트레이드로 이적한 박병호를 포함해 이병헌, 이성규, 김영웅까지 네 명의 홈런이 터지는 등 타격감을 올렸다.
28일 트레이드 되어 29일 삼성 선수단에 합류, 곧바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키움 선발 헤이수스 상대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는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팀이 1-8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키움 선발 헤이수스의 134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관중석을 완전히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박병호는 6회말 땅볼로 물러났으나 8회말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경기에 앞서 "감독님께서는 몸 상태만 괜찮으면 경기 감각에 대해서는 두려워하지 말고 나가는 게 맞다"고 전했던 박병호였다. 박진만 감독은 "걱정을 좀 하더라.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며칠 훈련을 제대로 못 했다고 했다. 그래도 팀의 일원으로서 빨리 적응하게끔 하려고 결과 두려워하지 말고 있는 대로 하라고 했더니 좋은 결과도 보여줬고, 그래서 기대치도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첫 타석은 (방망이) 끝에 맞아 이지 플라이인 줄 알았는데 펜스 앞에서 잡히는 걸 보고 확실히 파괴력은 있구나 느꼈다. 또 다음 타석에서 살짝 넘어가는 줄 알았더니 '훌러덩' 뒤에까지 넘어갔더라"라고 웃으며 "확실히 우리 팀의 중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고, 우타자 거포가 라인업에 필요했는데 그걸 채워줄 수 있는 선수구나 느꼈다"고 돌아봤다.
박진만 감독은 "이런저런 상황도 많았고, 이동하면서 몸도 많이 피곤했을 텐데, 진짜 박병호는 박병호더라. 게임 들어가니까 집중력도 많이 생긴 것 같다. 아마 몸은 피곤해도 집중력은 최고치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우리가 요즘 타격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그래도 어제는 홈런도 4개 나오면서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적 첫날부터 좋은 모습을 보인 박병호는 이날 4번 지명타자를 맡는다.
한편 이날 삼성은 내야수 김재상의 1군 엔트리를 말소, 양우현을 등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양우현은 곧바로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캠프 때부터 계속 봤고, 꾸준하게 퓨처스리그에서 결과를 내고 있었다. 군대도 갔다 왔기 때문에 이제 본인도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컨택 능력이나 수비력, 여러모로 장점이 있는 선수라 오늘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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