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역시 이강인! 리그1 '올해의 골' 후보 등극…PSG 5월의 골·기술 후보에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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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의 리그 데뷔골이 프랑스 리그앙(리그1)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이강인은 아울러 자신의 드리블이 5월 PSG 이달의 골, 이달의 기술 후보에도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강인은 지난 11월 몽펠리에와의 리그앙 11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이자 리그앙 데뷔골을 넣으며 11월 이달의 골에 선정된 적이 있다.
이강인은 PSG가 선정한 5월 이달의 골과 이달의 기술 후보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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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의 리그 데뷔골이 프랑스 리그앙(리그1)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이강인은 아울러 자신의 드리블이 5월 PSG 이달의 골, 이달의 기술 후보에도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프랑스 리그앙은 지난 2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2023-2024시즌 리그앙 올해의 골 후보 9명과 함께 득점 영상을 게재했다. 올해의 골 후보는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골 후보에 선정된 선수들이다.
이강인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11월 몽펠리에와의 리그앙 11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이자 리그앙 데뷔골을 넣으며 11월 이달의 골에 선정된 적이 있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와의 경기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우측면에서 아슈라프 하키미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흘렸고 이강인이 이를 자신의 주발인 왼발로 골문 상단에 꽂으며 리그앙 데뷔골을 넣었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의 득점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지난 3월 몽펠리에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득점하며 몽펠리에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도 자신의 주발인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득점을 올렸다.
올해의 골 투표에서 이강인은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메스의 라민 카마라가 넣은 득점으로 카마라는 10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는데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하프 라인에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며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 올해의 골 투표에서도 1100표를 넘게 받아 1위로 앞서 나가고 있다.
이강인은 PSG가 선정한 5월 이달의 골과 이달의 기술 후보에도 올랐다. PSG 공식 계정에서 투표가 진행 중인데 두 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어 수상이 유력하다.
이강인의 득점은 지난 20일 메스와의 리그앙 최종 라운드에서 나왔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강인의 득점은 전반 12분 나왔다. 우측면에서 마르코 아센시오가 페널티 박스 가운데에서 침투하는 이강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강인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달의 기술 후보에 선정된 이강인의 드리블도 환상적이었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툴루즈와의 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두 번의 터치로 상대 수비 4명의 제치고 페널티 박스로 돌파했다. 4명의 수비수를 무력화하는 드리블이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을 겪으며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그를 중요했으나 후반기 들어 그를 교체로 사용하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1, 2차전 경기에서는 14분을 뛴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강인의 장점은 확실하다. 드리블 돌파가 뛰어나고 창의적인 패스와 킥으로 순식간에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음바페라는 최고의 스타가 떠나는 PSG에서 이강인이 다음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리그앙 SNS, PSG SNS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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