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종신 계약' 원하던 토트넘, 갑자기 1년 연장 '푸대접'... 재계약 논의는 어디로

윤효용 기자 2024. 5. 30.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훗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할 거라고 설명했지만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고 전했다.

당초 손흥민은 토트넘과 '종신 계약'에 무게가 실렸다.. 영국 다수 매체에서 올 시즌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논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사용하는 건 다음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스쿼드 뜯어보기: 어디를 강화해야 하고, 누구가 떠날 수 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올 시즌 토트넘 선수단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할 거라고 설명했지만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토트넘은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는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이다"라고 했다. 


재계약이 예상됐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당초 손흥민은 토트넘과 '종신 계약'에 무게가 실렸다.. 영국 다수 매체에서 올 시즌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논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영국 '풋볼 런던'은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만큼 중요한 손흥민 재계약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올여름 최고의 비지니스"라며 재계약의 가치를 높게 봤다. 연장 옵션이 있는 토트넘이 빨리 움직이는 건 손흥민이 중요한 선수라는 이야기였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은 '푸대접'에 가까운 처사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팀 최다 득점자에 이어 주장 역할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팀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했음에도 4위 경쟁을 펼친 건 손흥민의 활약이 컸다. 홀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세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10이라는 대기록도 썼다. 


물론 시즌 막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전방에서 고립되면서 공격을 풀어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는 토트넘 전체의 문제였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간파당한 뒤 대응책을 찾지 못한 게 컸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잘 되지 않으며 총체적 난국에 빠진 건 손흥민의 잘못이 아니었다.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사용하는 건 다음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팀이 흔들리는 가운데, 묵묵히 뛰어준 손흥민을 이렇게 대우하는 건 분명 아쉬운 결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