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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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전통시장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포항시에 따르면 30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2024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죽도농산물시장, 큰동해시장의 올해 사업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2년간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2년차를 맞아서는 디지털 전통시장 전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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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인프라 구축 등 판로 확대 '지원'
경북 포항 전통시장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포항시에 따르면 30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2024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죽도농산물시장, 큰동해시장의 올해 사업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2년간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두 시장은 지난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1년차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2년차를 맞아서는 디지털 전통시장 전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죽도농산물시장은 배송 인프라 구축·유지, 온라인 쇼핑몰 입점, 전국 택배서비스 지원, 협동조합 브랜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1년차 대비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큰동해시장은 자체 배송앱인 '달려라 큰동해'를 기반으로 배송 인프라 구축, 특화형 시장 콘텐츠 확산,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현재 전통시장은 대형마트, 온라인·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이 경쟁력 약화를 극복하는 첨병 역할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소비자가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 지원에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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