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인니 손보사 '아쎄이' 손잡고 현지시장 진출

보증·신용보험 관련 신규 수익모델 발굴

SGI서울보증이 인도네시아 보증시장 간접진출을 위해 현지 손해보험사 ‘아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SGI서울보증과 아쎄이의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고 협력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쎄이는 1985년 설립 이후 신용·보증보험과 무역보험 등 일반 손해보험 상품 전반을 영위하며 꾸준히 성장 중인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다.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SGI서울보증-아쎄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오른쪽)와 달리문데(A. Dalimunthe) 아쎄이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내 보증·신용보험 관련 신규 수익모델을 발굴한다. 상호협의한 타깃 고객군에 대한 보증보험 공동 언더라이팅 및 재보험 방안을 수립하는 등 다각적인 교류에 힘쓸 계획이다.

SGI서울보증은 아세안 지역 보증시장 선점을 위해 2021년 6월 자카르타 대표사무소를 설립했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두 곳(ASWATA·BINTANG)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SGI서울보증은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와 현지 진출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기업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은 물론 재보험 등을 활용해 수익 모델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앞으로도 현지 보험사와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으로 글로벌 영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