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저격' 투헬과는 다르다? 전 제자가 밝힌 '김민재 새 감독' 콩파니 장점

조효종 기자 2024. 5. 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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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신임 바이에른뮌헨 감독의 지도를 받아본 번리 공격수 야콥 브룬 라르센이 스승의 강점을 독일에 소개했다.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콩파니 감독을 잘 아는 제자 라르센이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콩파니 감독의 강점을 전했다.

라르센은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소속으로 2020-2021시즌 안더를레흐트, 지난 시즌 번리에 임대돼 콩파니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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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 바이에른뮌헨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뱅상 콩파니 신임 바이에른뮌헨 감독의 지도를 받아본 번리 공격수 야콥 브룬 라르센이 스승의 강점을 독일에 소개했다.


30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감독으로 뱅상 콩파니 감독과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라고 발표했다.


스타 센터백 출신 콩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시티에서 오래 뛰었고, 함부르크SV 소속으로 독일 무대도 경험한 바 있으나 감독으로선 아직 명성이나 실적이 부족한 편이다. 친정팀인 벨기에 구단 안더를레흐트를 이끌었고, 번리로 자리를 옮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승격과 강등을 경험한 게 감독 경력의 전부다.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콩파니 감독을 잘 아는 제자 라르센이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콩파니 감독의 강점을 전했다. 라르센은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소속으로 2020-2021시즌 안더를레흐트, 지난 시즌 번리에 임대돼 콩파니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


라르센은 "콩파니 감독은 모든 면에서 굉장히 꼼꼼하고 열심히 일한다. 그의 경기 준비 내용은 완벽하게 납득이 된다. 모든 선수들이 그것을 따르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그가 성공, 실패와 관계없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과 스스로 정한 원칙에 굉장히 충실하다. 이를 통해 선수단을 잘 관리한다. 화를 내는 법도 없다"고 덧붙였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 뱅상 콩파니 감독, 막스 에베를 단장,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왼쪽부터, 이상 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X(구 트위터) 캡처
토마스 투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콩파니 감독의 소통 능력도 높이 평가했다.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좋다. 경험이 많은 선수든 젊은 선수든 모두와 잘 소통한다. 그 누구도 그에게 무시당한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임 감독이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문제시된 바 있다. 김민재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레알마드리드전 패배 이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플레이에 대해 "욕심이 과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라르센은 콩파니 감독이 바이에른에서 잘 해낼 거라는 믿음을 표현했다. "아직 젊은 감독이지만 대단한 자질을 갖췄다. 바이에른에서도 보여줄 것이다. 바이에른과 같은 구단으로 향하는 것은 그저 시간 문제였다. 그는 선수로서 최고 수준이었는데, 내가 볼 때는 감독으로서도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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