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투자자 펠츠, 디즈니 대결서 패배 후 그가 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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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가 디즈니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이후 디즈니 지분 전체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 시각) 야후 파이낸스는 펠츠가 자신의 디즈니 주식을 주당 120달러에 매각해 약 1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매각은 펠츠의 트라이언 파트너스가 디즈니에 이사회 자리를 요구했으나 지난 4월 초 디즈니 주주들이 회사의 이사회 후보자 전체를 재선출하면서 대리전에 패배한 이후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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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가 디즈니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이후 디즈니 지분 전체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 시각) 야후 파이낸스는 펠츠가 자신의 디즈니 주식을 주당 120달러에 매각해 약 1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매각은 펠츠의 트라이언 파트너스가 디즈니에 이사회 자리를 요구했으나 지난 4월 초 디즈니 주주들이 회사의 이사회 후보자 전체를 재선출하면서 대리전에 패배한 이후 나온 것이다.
그는 행동주의 투자자로서 오랫동안 디즈니 거버넌스에 문제를 제기해 왔다. 지난해 10월 그는 디즈니 지분을 약 3천만 주로 늘렸고, 회사의 스트리밍 전략과 실패한 CEO인 밥 아이거의 승계 계획을 겨냥해 대리전을 다시 시작한 바 있다.
디즈니 주식은 현재 주당 100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11%가량 상승해 시장 수익률을 소폭 상회하고 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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