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52주 신저가 찍어도…"반등 모멘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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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7만 1,600원까지 밀리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단기적으로 반등 모멘텀은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조 5,261억 원, 영업이익은 32.9% 상승한 4,39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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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유의미한 주가 반등 모멘텀 부족"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네이버가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AVER는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5% 내린 17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7만 1,600원까지 밀리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단기적으로 반등 모멘텀은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조 5,261억 원, 영업이익은 32.9% 상승한 4,393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네이버는 현재 일본 통신기업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지분을 두고 협상 중이다. 일본 총무성이 개인 정보 유출 사태를 명분으로 라인야후 지분 관계를 개선하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크게 하락한 주가는 커머스 사업 성장 둔화와 인공지능(AI)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대부분 반영했다고 본다"면서도 "단기적으로 추가 악재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유의미한 주가 반등을 나타낼 만한 모멘텀은 부족하다"고 밝혔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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