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코스피 2660선으로 내려와

외인, 선물시장에서도 순매도

코스피 하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660선까지 내려왔다. 시가총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대형주 모두 약세다.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8%(15.56포인트) 하락한 2661.7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40%(10.67포인트) 내린 2666.63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0억원, 163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 홀로 195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만 219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7억원, 171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5%), KB금융(+0.77%)만 오름세다. 기아 -1.80%, NAVER -1.77%, LG에너지솔루션 -1.02%, SK하이닉스 -0.74%, 삼성전자 -0.40% 순으로 하락 중이다.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5%(0.40포인트) 상승한 838.7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0.34%(2.82포인트) 하락한 835.63에 출발했다. 외국인 홀로 182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양상이다. 알테오젠 +3.08%, 에코프로 +1.22%, 클래시스 +0.73% 순으로 오름세다. HLB -0.30%, 리노공업 -1.47%, HPSP -0.11%만 내림세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