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마레 노스트럼 자유형 200m 1분45초68...포포비치 이어 2위

안희수 2024. 5. 30. 08: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1년 만에 격돌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황선우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68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1분44초74를 기록한 포포비치에 1위를 내줬다. 황선우는 예선에서는 1분47초31로 전체 1위에 올랐지만, 결승에서는 밀렸다. 

포포비치는 2009년 파울 비더만(독일)이 경신한 대회 신기록(1분44초88)도 넘어섰다. 남자 자유형 200m 2024년 랭킹 3위로 올라섰다.
황선우와 포포비치는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승 이후 약 1년 만에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황선우는 1분44초42로 3위, 포포비치는 1분44초90으로 4위에 올랐다. 

올해 2월 열린 2024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포포비치가 불참했고, 황선우는 1분44초7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을 대비한다. 기록 단축을 위해 휴식과 훈련을 적절히 섞는 '테이퍼링'을 거치지 않고 이번 대회에 출전해 경기력이 100%는 아니었다.

황선우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1분44초75다. 덩컨 스콧(영국)과 공동 4위다. 루카스 마르텐스(1분44초14·독일)와 매슈 리처즈(1분44초69·영국)가 올 시즌 1, 2위를 달리고 있다.

황선우와 포포비치는 31일 대회 자유형 100m 경기에 나서고, 내달 2·3일 모나코에서 벌이는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다시 맞붙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